|
"소비자 중심의 보건의료 빅데이터 서비스를 구축하기 위한 사업의 첫 단계로 데이터 플랫폼을 올해 안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 정통령 생명윤리정책과장은 16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영 미래의료포럼'에서 이 같이 밝히며 국가 빅데이터 사업 방향을 소개했다.[사진]
이날 발표에 따르면 국내 보건의료 빅데이터는 크게 세가지 방향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우선 고품질 데이터 생산 기반 마련 사업, 데이터 가치창출을 위한 사업이 주요 골자다.
이 가운데 보건의료 데이터의 활용이 가능하도록 플랫폼을 구축하는 사업이 우선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정통령 과장은 "공단, 심평원, 국립암센터 등 기관 간 정보교류가 가능한 방안과 독립기관을 통한 방안 두가지를 구체적인 모델로 고려하고 있다" 말했다.
첫번째 안은 빅데이터를 공유, 관리할 수 있는 독립적인 기관을 만들어 모든 관련 기관에서 익명으로 정보를 취합하는 것이다.
이는 영국의 HSCIC(Health and Social Care Information Centre)와 유사한 형태로 임상연구, 건강보험 등의 정보를 주제별·그룹별로 묶어 수집 및 제공하는 방식이다.
두번째 안은 독립적인 상위 기관 없이, 필요할 때마다 각 의료기관이나 관련 기관에서 정보를 상호 교류하는 것이다. 이는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일상적인 공유는 금지하며, 관련 자료와 목적에 따른 허가에 일시적으로 가능할 전망이다.
특히 플랫폼 서비스를 통해 교류되는 정보는 모두 익명화되고 재식별이 불가능한 데이터로 이에 한해서만 우선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정통령 과장은 "향후 근거 중심의 의사결정이 이뤄지도록 개방형 플랫폼을 통한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 정부의 역할"이라며 "빅데이터가 환자를 이롭게 하는 데 쓰이게 되는 만큼,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