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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반대로 발목이 잡혀 있던 국립마산병원 현대화사업이 본 궤도에 올랐다.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청은 지난 17일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의 국립마산병원 새 본관 건물 신축을 허가했다.
신청 6개월 만에 허가가 전격 이뤄짐에 따라 국립마산병원은 예정대로 공사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 2017년 말까지 354병상 규모의 새 병원 건물을 완공할 예정이다.
마산병원은 지난 1월 구 본관 건물을 헐었지만 지역 주민의 민원 제기로 공사를 중단한 상태였다.
주민들은 기피시설이라는 인식 때문에 세입자 찾기가 어려워 경제적 불이익을 받아왔고, 마산병원이 지역 발전을 가로막고 있다며 본관 이전을 요구해왔다.
그러나 병원이 국유지 내 주민편의시설 조성, 결핵환자 통제, 지역발전기금 지급 등 주민 요구안 일부를 수용하면서 공사를 재개할 수 있게 됐다.
지난 1946년 설립된 마산병원은 결핵환자 치료 및 요양시설이다. 의사, 간호사, 지원인력 98명이 남녀 환자 160여명을 돌보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70년 된 본관이 낡고 좁아 결핵 치료에 지장을 받고 의료진 안전을 담보할 수 없자 민간투자 495억원을 유치, 병원 현대화사업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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