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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포민을 기본으로 한 DPP-4억제제 중심으로 굳어진 국내 당뇨 처방시장에 DPP4와 TZD계열 약제를 모두 보유한 다케다제약이 다채로운 내분비계 파이프라인을 무기로 당뇨 시장 반격에 나서는 모습이다.
한국다케다제약은 티아졸리딘(TZD)약제 액토스(성분명 피오글리타존)를 통해 국내 지사를 둔 글로벌 빅파마들과는 차별화 되는 당뇨약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데 성공했다.
다케다제약은 DPP-4억제제 '네시나(성분명 알로글립틴)', '네시나메트(알로글립틴+메트포민)'와 TZD계열 '액토스(피오글리타존)', '액토스메트(피오글리타존+메트포민)', '액토스릴(피오글리타존+설포닌유레아)' 등 당뇨 포트폴리오를 갖췄다.
특히 최근 국내 최초로 DPP-4억제제와 TZD약제를 결합한 네시나액트(알로글립틴+피오글리타존)을 출시해 내분비계 처방 시장을 공략할 효율적인 복합제를 포트폴리오에 추가했다.
다케다가 현재 처방액 고공비행을 지속중인 DPP-4억제제 내 네시나 점유율을 상승·유지하면서 액토스 및 액토스 복합제 처방 향상에 전력할 경우 당뇨 처방시장을 차츰 잠식해 나갈 가능성도 높은 상황이다
현재 국내 당뇨 처방시장 내 DPP-4억제제(복합제 포함)는 지난 2014년 2600억원대 처방액(유비스트 기준)을 기록, 전년대비 무려 24% 상승률을 보이며 강력한 클래스 입지를 다졌다.
다케다제약은 DPP-4 처방에 무게 중심이 쏠린 국내 내분비계 처방패턴에서 DPP-4억제제를 보유한 다른 외자사들과는 차별화되는 당뇨 포트폴리오로 시장 점유율 상승 의지를 보이고 있다.
다케다는 국내 6번째 DPP-4억제제인 네시나(성분명 알로글립틴)을 보유하는 동시에 국내 몇 안되는 TZD계열 약제 액토스도 시장 출시중이다.
액토스는 강력할 혈당강하는 물론 심혈관계(CV) 안전성 프로파일을 보유해 만성질환인 당뇨환자에게 장기투여가 가능한 장점도 입증했다.
실제 다케다는 액토스 처방액을 가파르게 상승시키며 DPP-4억제제와 TZD약제를 원투 펀치로 당뇨 시장 점유율을 높여 나가고 있다.
액토스 처방액은 2013년 103억원을 기록한 이후 지난해 약 136억원을 판매하며 처방량이 30% 이상 향상, 수년째 블록버스터 약제의 위치를 지속중이다.
특히 액토스를 지닌 다케다가 당뇨 파이프라인에서 갖는 장점은 TZD약제를 보유한 제약사가 비교적 적어 희소성을 갖는다는 점이다.
DPP-4억제제를 출시한 글로벌사는 MSD, 베링거인겔하임, 아스트라제네카, BMS, 노바티스 등 다수지만 TZD약제를 보유한 회사는 다케다(액토스)와 GSK(아반디아) 및 국내사 종근당(듀비에) 세 곳에 불과한 상황이다.
게다가 GSK의 TZD약제 아반디아의 경우 과거 심혈관계 부작용 이슈가 부상해 당뇨 시장에서 퇴출됐다가 최근 오명을 벗고 가까스로 재출시한 상태라, 사실상 TZD약의 국내 마케팅에 전력중인 제약사는 다케다와 종근당 두 곳 뿐이다.
TZD약 보유사라는 희소성을 지닌 다케다는 액토스를 활용해 국내 당뇨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DPP-4억제제와 TZD약을 복합한 네시나액트(피오글리타존+액토스)를 출시했다.
특히 당뇨 치료에 메트포르민과 DPP+4억제제 병용에 TZD약제를 추가 처방 시 유효성이 입증된데다, 복지부가 DPP-4억제제와 TZD 복합제의 보험급여마저 허가하면서 다케다 네시나액트의 미래 처방 분위기는 매우 고무적이다.
다케다제약이 향후 '메트포민+DPP-4억제제' 기반에 액토스를 추가 처방하는 처방패턴을 중심으로 당뇨 시장을 이끌어 나갈 확률이 높은 이유다.
다케다 관계자는 "과거부터 당뇨 치료제 개발에 집중해 왔다. 네시나액트는 두 계열 약제를 효율적으로 합쳐 당뇨 환자에게 훨씬 강력하고 안전한 혈당 조절력을 부여할 수 있게 했다. 특히 TZD약 액토스는 장기 CV 안전성을 입증했고 국내 출시 제약사가 희소한 만큼 향후 내분비계 질환 치료에 유용한 처방패턴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