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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스타, 서류 좀 부탁해요", "네, 이○○ 마스터 알겠습니다"
여느 회사에서나 들을 법한 대화이지만 대리, 팀장 등 직급 대신 '스타', '마스터' 등 연차에 상관없이 분야별 호칭을 통일한 곳이 있다. 바로 피부 및 연부조직 가공 조직은행 전문업체 엘앤씨바이오(L&C BIO)다.
23일 엘앤씨바이오에 따르면 사내 호칭을 변경한 것은 이달부터다. 지난해 사내 응모를 통해 사무직 호칭은 '스타', 가공팀 호칭은 '마스터'로 결정됐다.
사무직 분야의 '스타'는 자기 업무 분야의 전문가가 돼 별처럼 빛나는 사람이 되자는 의미다. 가공팀의 '마스터'는 숙달하고 통달한 의미로 전문적인 가공기술을 요구하는 생산직 직무를 일컫는 사내 호칭이다.
이환철 대표는 "처음에는 직원들 모두 어색해하고 부끄러워했으나 금방 익숙해졌다"며 "무엇보다 호칭을 통해 수평적인 분위기가 형성돼 더 적극적이고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엘앤씨바이오는 실제 직원이 회사의 스타와 마스터로 성장할 수 있는 곳이다. 현재 엘앤씨바이오는 연 1회 이상 직무와 관련한 외부교육을 비롯해 학원 및 건강 관리를 위한 자기개발비를 지원하고 있다.
또 직원들의 혁신활동을 도모해, 3년째 전사적인 아이디어 회의 등을 진행해 이를 회사 운영에 적극 반영하고 있다. 성과들은 직원 교육 및 포상으로 이어져 사내 분위기 형성에도 일조한다
일례로 지난 2014년에는 개선제안제도를 통해 직원들의 아이디어를 직접 적용, 약 10억원의 원가절감 및 생산성 향상 효과를 거두는 성과를 거뒀다.
또 서로 다른 부서의 직원들이 한 조를 이뤄 회사의 제품, 서비스, 일의 능률 관리 개선을 이끄는 분임조 활동으로는 지난해 20억원의 효과를 달성했다.
특히 '뻔한 회사생활을 Fun한 생활로 만들자'는 취지에서 구성된 '엘수다'는 평소 밝고, 즐거운 사내분위기 조성을 위해 분기별로 계획을 짜고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는 여직원들의 모임이다.
이환철 대표는 "직원들 개인의 성장은 회사 성장과 같다"면서 "스스로가 전문가라는 자부심을 갖고 노력하는 문화가 회사 안에 만들어졌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