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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중소형 제약·바이오 기업의 중국 진출 및 성과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중국시장 규모가 국내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크고 만성질환 증가에 따른 시장의 성장 속도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최근 제약용 효소 전문기업 아미코젠은 중국 제약회사 인수 추진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미코젠은 중국 세파계 항생제 API(원료의약품)시장에서 50%가 넘는 점유율을 보이고 있으며, 페니실린 항생제 시장 진출도 성공한 바 있는 기업이다.
이번 중국 제약사 인수가 성사될 경우 중국 제약시장(API) 직접 진출이 본격화될 예정으로 생산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낮은 단가 형성을 주무기로 중국 시장에 빠르게 입성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국내 일회용 인공눈물 1위 업체인 디에이치피코리아를 자회사로 두고 있는 삼천당제약도 올해 중국 내 합작 법인을 설립해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특히 안과 부분에 특화된 파이프라인의 강점을 살려 국내보다 10배 이상 큰 것으로 분석되는 1조4000억원 규모의 중국 인공눈물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지난해 중국 내 합작법인 '휴온랜드'를 설립한 휴온스도 올해 안에 중국 점안제 시장에 제품을 선보여 하반기에 가시적인 성과가 예고된 상태다.
녹십자생물제품유한공사로 이미 중국법인을 갖고 있는 녹십자는 이달 초 중국 귀주성 정부와 세포치료제 생산과 공급 사업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에 세포치료제 연구개발, 제조 및 판매, 세포치료제 판권사업 등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는 녹십자셀은 직접적인 수혜가 예상되면서 중국시장 진출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 밖에도 진단키트 개발사 바이오니아는 올해 초 중국 주하이 리브존 다이그노스틱스사와 중국 분자진단시장 본격 진출을 위해 포괄적 공급계약을 체결했고, 메디포스트는 중국 바이오기업인 징유안바이오와 합작투자회사를 설립하기로 한 바 있다.
제약계 관계자는 “과거 중국 진출 사례가 일반약이나 화장품을 중심으로 이뤄졌다면 이제는 기술과 제품위주로 구성됐다”며 “상위 제약사들의 중국법인 매출은 가시화될 상황에 이르렀고 이제 바이오 벤처 위주의 진출이 대세”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시장 진출로 만성질환 의약품의 경우 매출 증가에 대한 기대가 높고 줄기세포 등 세포치료제 연구에 있어서는 이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