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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환자 중심 사물인터넷 기반 스마트병원 구축
KT와 협약, '환자 이동경로 추적' 등 서비스 제공…모델 확립 후 공공사업화 추진
[ 2015년 04월 02일 11시 36분 ]

거대 통신기업 KT가 부산대학교병원과 함께 번거로운 원무과 접수도, 길 헤맬 염려도 없는 환자 중심의 사물인터넷(IoT) 기반 병원을 만든다.
 
두 기관은 지난해 10월 부산광역시와 '지역특화 의료서비스 R&D과제 추진을 위한 삼자협약' 후속으로 ▲U안심알리미를 활용한 치매·취약층 노령자 대상 안전 서비스 ▲비콘 기반의 병원 혁신형 솔루션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2일 KT에 따르면 이번 계약으로 IoT 역량과 의료ICT 기술을 토대로 솔루션과 플랫폼 개발을 총괄한다. 부산대병원은 프로젝트 기획∙운영 및 시범적용 데이터 분석과 연구를 진행한다.

 

먼저 U안심알리미는 손목형 웨어러블 단말기를 착용한 사람의 현재 위치는 물론 72시간의 이동경로 추적을 할 수 있는 KT의 IoT 서비스다.

 

착용자가 일정한 지역을 벗어나거나 긴급호출 버튼을 누르면 보호자에게 즉시 알려 긴급상황에 대응할 수 있게 해준다.
 
또 비콘(Beacon)은 블루투스 기반의 차세대 스마트폰 근거리통신 기술이다.

 

내원 전 진료예약을 마친 환자가 스마트폰의 블루투스 기능을 켜고 병원에 들어서면 원무과를 거치지 않아도 예약해 둔 진료과에 자동으로 접수되고, 진료 순서가 되면 메시지를 통해 알려준다.

 

이동 중에는 부산대병원 앱의 실내지도를 통해 환자가 갈 곳을 네비게이션처럼 안내하는 등 다양한 편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KT는 손목형 U안심알리미 단말기를 부산대병원에서 선별한 치매 환자에게 제공해 시범서비스를 진행한 후 상용화 할 계획이다.

 

또 향후 비콘에서 수집된 진료과별, 환자 유형별 동선과 식당, 커피숍 등 이용현황 등의 빅데이터를 분석해 최적화된 병원 레이아웃을 도출하고, 병원 경영 효율화를 위한 솔루션을 개발할 예정이다.
 
KT 미래융합사업추진실 헬스케어프로젝트 관계자는 "헬스케어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부산대병원과 서비스 모델 개발을 통해 공공사업화 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민·학 협력의 ICT 컨버전스 사업을 통해 궁극적으로는 지역의료와 국민보건을 향상시키고 국가 성장동력을 창출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백성주기자 paek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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