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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의사회(회장 박상문)가 대의원 직선제 등 개혁에 대한 의지를 담아 과감히 기득권 내려놓기에 앞장서고 있다.
충남의사회는 2일 단국대병원 대강당에서 열린 임시대의원총회(의장 김영완)에서 회장 및 중앙대의원 직선제를 포함한 정관 개정안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이번 정관 개정을 통해 도의사회 회장과 대의원 의장이 맡았던 당연직 고정대의원은 없어지고 중앙대의원은 모두 선거에 의해 선출됐다.
이날 임시대의원총회에는 총 59명의 대의원 중 42명이 참여해 집행부의 정관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정관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7명이던 부회장을 10명으로 증원 ▲ 회원 직접선거에 의한 회장 선출 ▲ 직접선거를 통한 중앙대의원 선출 등이다.
여기에 ▲의장 불신임 조항 신설 ▲ 의장 및 부의장 중임 1회로 제한 ▲ 온라인 및 우편투표에 의한 회장 선거 실시 등을 담은 내용이 통과됐다. 개정된 정관은 의협 상임이사회 의결을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이로써 이번 정관 개정을 통해 도의사회 회장과 대의원 의장이 맡았던 당연직 고정대의원은 없어지고 중앙대의원은 모두 선거에 의해 선출됐다.
충남의사회는 앞서 직선제가 아닌 방법으로 대의원을 임명한 바 있으나 그 명단을 중앙대의원회에 송부하지 않았던 상황이었다. 하지만 임총에서 개정된 정관을 통해 조만간 새로운 직선 대의원을 선출, 중앙대의원회에 파견할 예정이다.
박상문 회장은 “대통합혁신위원회에서 추진됐던 시도의사회장의 중앙대의원 겸직금지 조항을 비롯, 중앙대의원 직선제가 담긴 정관 개정안이 통과돼 다행”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박 회장은 “의협 개혁은 가장 먼저 기득권을 내려놓는 것으로부터 시작된다”며 “앞으로 충남의사회 개혁 뿐 아니라 의협 전체 민주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 회장은 “충남을 제외한 나머지 시도의사회도 일반 회원의 뜻을 전달할 수 있는 대의원 직선제를 시행해야 한다”면서 “또한 시도 회장과 의장 몫으로 당연시됐던 고정대의원도 변경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제39대 의협 회장 선거에 나섰던 송후빈 전 회장도 “비록 선거에서 유권자들의 선택은 받지 못했지만 충남에서나마 민의를 반영할 대의원 직선제가 통과돼 고무적”이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그는 “기득권을 놓은 현 박상문 회장의 용기에 찬사를 보낸다”며 “일반회원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 힘을 보태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