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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보건의료 육성 청사진 공개
복지부, 의료·제약 등 적극적 지원 예고
[ 2015년 04월 07일 12시 00분 ]

국부 창출을 통해 향후 대한민국 미래 성장동력이 될 보건산업 육성 청사진이 공개됐다.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이 주축을 이룬다.

 

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는 8일 서울 COEX에서 열린 ‘BIO & MEDICAL KOREA’ 행사에서 보건산업 발전방향을 발표했다.

 

그 동안 제약, 의료기기 등 각 세부 분야별로는 기본계획이 있었으나, 보건산업 관련 분야를 총 망라해 정책방향을 제시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보건산업은 세계시장 규모가 8000조원에 이르고, 높은 부가가치와 많은 일자리를 만들어낼 수 있는 분야로, 국내 의료기술, 인프라 등은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이 충분하다는게 복지부 판단이다.

 

특히 일본, 영국, 싱가포르 등 주요국들도 보건산업을 세계화하려는 노력을 펼치고 있는 만큼 우리나라가 세계시장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투자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러한 필요성을 토대로 수립된 정부의 보건산업 발전방향은 △강점분야 육성 △R&D 산업화 촉진 △산업간 융합 및 세계화를 통한 신시장 창출 △전주기 인프라 조성 △융합인재 육성 등 다섯 개 전략으로 구성돼 있다.

 

우선 우수한 의료인력, 의료기술, 인프라, IT기술을 토대로 세계 경쟁에서 일류로 성장할 수 있는 강점분야를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한국의료의 글로벌 진출은 2017년까지 162개 의료기관을 목표로, 정부 간 협력을 강화하고, 의료서비스․제약․의료기기․IT 등 관련 산업의 패키지 수출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외국인환자는 2017년 한해 50만명 유치를 목표로 설정했고, 시장교란 행위방지 등 유치시장의 건전성 확보와 유치채널 다양화를 모색키로 했다.

 

블록버스터 신약은 2017년까지 1건 이상 창출을 목표로, 글로벌 제약사와의 R&D 협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진출지원 정책펀드를 조성할 예정이다.

 

글로벌 제네릭은 미국․유럽 허가 2013년 누적 3건에서 2017년까지 12건을 목표로, 정부 간 협력을 통한 외국 인허가절차 간소화, 인허가 장벽 및 특허분쟁 극복 지원 등을 추진한다.

 

기존에 이미 산업화된 기술 분야와 달리 새로운 기술로서 높은 부가가치와 사업성을 가진 기술 분야에 대해 산업화를 촉진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유전체·맞춤의료는 2017년까지 진단법 및 치료법 각각 4건씩 개발을 목표로, 조기 산업화가 가능한 진단법과 바이오마커 개발에 집중 지원키로 했다.

 

또 3D프린팅 등과 줄기세포를 융합한 차세대 혁신 기술 개발을 지원하고 국제공동연구․기술평가 등을 통해 중견․대기업의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항체 치료제는 2017년까지 블록버스터급 치료제 개발 기반 마련을 목표로, 후보물질에 대한 임상․비임상 비용을 지원키로 했다.

 

첨단 의료기기는 2017년까지 고위험 의료기기 원천기술의 임상진입을 목표로, 미래 유망기술을 발굴해 임상진입부터 시장진출까지 전주기 지원을 실시한다.

 

해외시장의 판로개척과 산업간 융합 및 고령화 진행 등 새로운 미래 전망을 통해 신시장을 창출 역시 핵심 전략이다.

 

보건제품 수출은 2017년까지 제약단지 해외수출 2건을 목표로, 조달정보 제공, 해외임상비용 지원, 현지 분쟁해결 지원 등 전주기에 걸쳐 지원한다.

 

천연물 신약은 2017년까지 해외기술이전 2건을 목표로, 의약품 품질 관리 및 역량 강화, 생명자원 인프라 구축 등을 추진한다.

 

건강노화산업은 2013년 국내시장 규모 14조원에서 2017년까지 20조원으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건강노화 서비스모델을 개발하고 지역별 건강노화 클러스터 조성도 추진키로 했다.

 

보건산업 인프라들의 기능을 강화하고 인프라간의 상호 연계성 제고를 통해 보건산업 전주기 플랫폼을 완성할 계획이다.

 

인체자원은행인 바이오뱅크는 바이오뱅크 정보를 기반으로 한 과제 수행 건수 기준 2013년 1000여건에서 2017년 2000건 이상까지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다.

 

보건의료 빅데이터는 2017년까지 개방형 플랫폼을 구축키로 하고, 정보시스템 간 연계체계 구축과 개인정보 보호에 관한 법적근거 및 관리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첨단의료복합단지는 연구기관 유치건수를 2013년 28개소에서 2017년 200개소까지 확대하고 세계적인 연구단지로 발전할 수 있도록 원스톱 임상연구 지원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연구중심병원은 2013년 연구 수입비중 5%에서 2017년까지 10%로 확대를 목표로, 재정지원 확대 등 선제적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R&D의 사업화를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임상시험은 2017년까지 국가경쟁력 세계 7위 달성을 목표로, 전문인력 양성과 임상 신기술 개발을 지원하고 ‘글로벌 임상시험 혁신센터’ 설립 등 관련 인프라를 확충할 계획이다.

 

보건산업 투자창업 지원은 2017년까지 40개소 지원을 목표로, 첨단의료복합단지 인프라 등을 활용하여 투자창업 플랫폼을 구축하고 초기기술 개발 기업에 금융지원 연계 등을 실시한다.

 

미래 보건산업을 이끌어갈 역량 있는 인재를 육성 로드맵도 제시됐다.

 

보건산업 융합인재는 2013년 기준으로 2017년까지 약 2만명이 추가로 필요한 것으로 추정되며, 이를 위해여 융합 지식을 갖춘 핵심 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방안 수립과 관련기관간 협력 강화를 추진한다.

 

해외보건의료 인력은 2013년 75명에서 2017년 한해 500명까지 양성을 목표로, 간호사, 의료통역사 등 해외 파견인력에 대한 교육시스템을 운영한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보건산업 발전방향은 복지부가 보건산업의 육성을 위해 스스로 목표를 설정하고 큰 그림 하에 체계적으로 업무를 수행하겠다는 다짐”이라고 그 의의를 강조했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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