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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유망하게 보는 차세대 기술에 인체·생명공학 등 의료부문과 의료기술과 IT(정보기술)의 융합 등이 꼽혔다.
13일 삼성에 따르면 향후 10년간 1조5000억원을 투자해 진행하는 미래기술육성사업의 금년도 지원 과제가 정해졌다. 올 상반기 지원과제는 기초과학 분야 14건, 소재기술 분야 7건, ICT(정보통신기술) 분야 8건 등 총 29개다.
지난 2013년 하반기부터 매년 상·하반기로 나눠 기초과학, 소재, ICT 분야 과제를 정한 것이 150건이나 쌓였다.
그동안 지원 과제 리스트 분석 결과, 인체·생명공학 등 의료부문 또는 의료기술과 IT의 융합 등을 주제로 한 과제가 전체 150건 중 18건(12%)으로 가장 많았다.
2차전지, 태양전지, 발전기 등 에너지를 주제로 한 과제가 5건(3.3%)으로 뒤를 이었고, 사물인터넷(IoT)이 4건(2.7%)이었다.
의료에 대한 관심은 다양했다. 암세포 성장 조절, 질병유발 단백질, 생체분자 네트워크, 새로운 뇌영상 MRI(자기공명영상 단층촬영장치), 항체 대체물질, 하이브리드형 인공 혀, 혈액 내 면역 향상성 등이 주제로 다뤄졌다.
심초음파 유도 심폐소생 로봇 등 IT와 의료가 결합된 사례도 돋보였다. 인공생체 시스템이나 세포 네트워크 등도 비슷한 개념으로 분류된다.
사람의 소유욕 조절 인자를 연구한다든지 자동으로 도수를 조절하는 미래형 안경 등도 지원 과제에 뽑혔다.
최근 삼성 이재용 부회장은 아시아판 다보스포럼으로 불리는 중국 보아오포럼에서 “삼성은 IT와 의학, 바이오의 융합을 통한 혁신에 큰 기회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스마트헬스 사업을 본격화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