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비디엔, 지멘스 등과의 제조업자개발생산(ODM) 파트너십으로 승승장구 중인 메디아나가 사업 다각화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향후 3년 간 영업이익이 급증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는 가운데 길문종 회장이 공언한 '2019년 매출 1000억·영업이익 200억원' 달성 여부가 주목된다.
메디아나는 환자감시장치 국내 판매량 1위·자동심장제세동기(AED) 국내 조달시장 판매량 1위 기업이다.
글로벌 기업과의 전략적 협업관계 구축 전략으로 꾸준한 수익을 창출, 지난해 10월 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 이전 상장에 성공했다.
코비디엔, 지멘스, 오프론헬스케어, 후쿠다덴시 등 7개 회사에 10여개 제품을 공급 중이다. 전체 매출에서 ODM이 차지하는 비중은 40~50%에 달한다. 지난해 매출액은 약 380여억 원이다.
지난해에는 자사가 개발한 환자감시장치, 제세동기 등 신제품 5종을 출시하는 등 자사브랜드 개발에 주력, 하청업체 지위로 전락할 수 있는 위험을 줄여나가고 있다. 의료용 소모품 등 신제품 3종도 올 해 내 공개 예정이다.
메디아나는 주력 분야 외에 신규 사업 진입에도 가속 페달을 밟고 있다.
메디아나는 최근 이달 중 34.8억원을 투자해 제2 공장 신축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현재 개발 중인 고부가가치 의료용 소모품 생산 라인을 확보 목적이다.
제2공장은 기존 공장의 1.5배 규모로 6500평 부지에 지상 3층 연면적 1500평 규모로 들어설 예정이다.
메디아나 관계자는 “기존 공장의 1.5배 규모로 환자감시장치 및 제세동기 등 생산량 증가에 따라 기존 공장 생산라인을 확장, 이전하기 위해 제2공장을 짓는 것”이라며 “기존 공장은 MRO, 즉 소모품 사업 진출 목적”이라고 전했다.
앞서 메디아나는 이달 초 연세대학교 의용전자공학부에서 개발한 웨어러블 디바이스 관련 특허 3건을 양수한데 이어 지난 16일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과 연세대학교에서 응급환자 생체신호 모니터링 시스템 관련 특허 2개를 추가로 이전받았다.
증권가는 메디아나의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 결과를 긍정적으로 내다보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주력사업 수출 확대와 MRO, 체지방기기, 웨어러블 등 신규 사업의 본격화가 기대돼 성장 모멘텀은 충분히 확보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향후 3년간 매출액, 영업이익 CAGR은 각각 23%, 57% 급증세가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메디아나 매출 가능액은 700억 내외인데 공장이 완공되면 1,000억원 이상 가능할 전망이다. 제2 공장은 고부가가치사업인 MRO(소모품사업) 위주로 영업이익률이 30% 이상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