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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학회가 신규 경구용 항응고제(NOAC)의 심방세동(AF) 등 1차 치료제 급여와 관련해 '찬성' 입장을 밝혔다.
NOAC의 AF 1차 투여 급여가 인정되면 국내 시판 중인 베링거인겔하임의 '프라닥사(다비가트란)', 바이엘 '자렐토(리바독사반)', BMS '엘리퀴스(아픽사반)' 등 3개 품목의 신규 항응고제가 반사이익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심방세동 질환은 평생 약제를 투약해야하는 만큼, NOAC의 AF 1차 급여는 의약품 보유 제약사들의 초미 관심사다.
혈액을 묽게 만들어 혈전을 막는 항응고제 시장은 60여년 전 출시된 와파린이 중점적으로 처방되고 있다.
와파린은 심방세동, 뇌졸중 등 혈전 예방 효과가 뛰어나지만 혈액의 묽은 농도를 유지하기가 어려워 주요장기 출혈 등 안전성 유지를 위해 의사-환자 간 세심한 모니터링이 요구되는 약제다.
때문에 의사들은 화파린과 항응고 효능이 같으면서도 과다 출혈 등 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약물을 수 십여년 간 기다려왔다.
와파린의 불편을 해소키 위해 만들어진 약제가 NOAC 제제들이지만, 현재 NOAC의 심방세동(AF) 보험급여 기준은 '와파린을 사용할 수 없는 고위험군 AF 환자'다.
심장학회 오병희 이사장은 17일 부산에서 열린 순환기 통합학술대회장에서 NOAC 급여 확대를 포함해 심장 환자 관련 정부 보장성 강화 입장을 피력했다.
오병희 이사장은 "심평원은 지금까지 와파린을 못쓰는 환자에게만 NOAC을 쓰게 하고 있다"며 "심장학회는 고위험군 환자에게서 와파린 쓰지 않는 환자들이 NOAC을 바로 쓸 수 있도록 추진 중이다"라고 밝혔다.
오 이사장은 "학회 차원의 입장을 전달했으며 하반기 내 급여 관련 답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심장학회에 따르면 학회 부정맥연구회는 NOAC 관련 다수 약효 및 안전성 연구를 중심으로 심방세동 환자에서의 NOAC 1차 투여 시 급여를 통해 보험확대에 힘쓸 계획이다.
한편 NOAC 제제인 프라닥사, 자렐토, 엘리퀴스는 현재 심부정맥혈전증(DVT) 및 폐색전증(PE) 재발예방에 대한 복지부 급여는 인정(프라닥사, 엘리퀴스는 오는 5월 적용 예정)받은 상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