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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공공기관이 국민과 소통을 원활히 했는지 여부를 평가한 결과가 나왔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은 우수했지만,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은 미흡한 것으로 평가됐다.
행정자치부(장관 정종섭)는 61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2014년 공공기관 정부 3.0 실적 평가점검 결과'를 21일 공개했다.
평가는 정부 3.0에 대한 기관장의 추진의지와 혁신노력, 관련 홍보와 교육실적, 사전정보공개와 홈페이지 접근성 개선, 공공데이터 개방 및 제공, 맞춤형 서비스 추진실적 등 총 11개 지표로 이뤄졌다.
그 결과 61개 기관 모두 정부 3.0에 대한 기관들의 관심도가 높았으며 홈페이지에 정보공개 메뉴를 개설하는 등 국민들이 정보에 손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실적위주 정보공개나 개방, 공급자 중심 서비스 제공 관행 등은 보완돼야 할 점으로 지적됐다.
소통 우수 사례로는 한국도로공사가 보건복지부와 연계해 출시한 '복지 ONE CARD 서비스' 등이 꼽혔다. 복지카드와 통행료 감면카드, 하이패스카드, 교통카드를 하나로 통합해 카드 발급 운영 시 보안문제와 이용 불편을 개선해 행정제도개선 우수사례 등 각종 상도 수상했다.
공단이 각 지사 및 출장소에서만 발급이 가능하던 차상위 본인부담 경감증명서를 전국 읍・면・동 사무소에서 발급받을 수 있도록 개선한 측면 및 정부 3.0 관련 홍보콘텐츠를 제작해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국민건강알람서비스와 같은 맞춤형 서비스, 포본코흐트 DB 등 빅데이터 공유사업 등도 긍정적으로 평가되며 상위 25% 14개 기관에 포함되는데 일조했다.
이와 관련 공단 관계자는 "공공데이터 개방과 공유의 의지와 노력에 많은 점수를 받은 것 같다"며 "성상철 이사장의 강한 의지에 힘입어 국민건강관련 정보를 더욱 확대, 공유하고 어떤 형태로든 이를 편리하고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할 개선해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반면 심평원은 하위 25%에 머물렀다. 이에 심평원은 평가기준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스마트폰 통합 어플리케이션을 비롯해 진료비확인서비스 등 각종 정보제공은 물론 빅데이터센터를 개소해 정보공개에 매진해왔음에도 상대적으로 저평가됐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심평원 관계자는 "업무특성상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제공에 어려움이 있다"면서 "일자리 창출과 경제활성화라는 정부 3.0 취지에 부합해 보건의료산업을 적극 지원하고 데이터 개방과 활용지원에 매진하겠다"고 다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