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국내 독감백신 시장에서 GSK가 짓게 될 표정이 밝을 전망이다.
국내외 유수 제약사들이 4가 독감백신 개발에 공을 들이고 있지만, 실제 시장 출시에 성공한 제약사는 GSK가 유일하기 때문이다.
독감예방 시즌은 겨울을 앞둔 환절기에 해당하는 매해 10~11월로, 전국 백신 접종 대상자들은 독감 예방에 분주해지기 마련.
GSK는 국내 유일의 4가 플루백신 보유사로 이번 2015년 독감백신 시장 내 선전이 예상된다.
GSK는 22일 유정란 배양 방식의 4가 독감백신 '플루아릭스 테트라'의 정식 한국시장 론칭을 계획하고 있다.
4가 독감백신은 1회 접종만으로 A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2종과 B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2종 등 총 4가지 독감 바이러스를 한꺼번에 예방한다.
4가 백신은 최근 홍콩에서 인플루엔사로 200여명이 넘게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 백신 인플루엔자의 '미스매치(mismatch, 불일치)'가 문제로 부상하면서 세계인들의 관심의 대상이 됐다.
즉 현존하는 3가 독감백신에 포함된 바이러스와 실제 발병하는 균주가 일치하지 않아 다수 환자들이 사망에 이르는 사건이 발생한 것이 4가 백신의 필요성을 부각시킨 것.
4가 백신의 필요성과 시장성을 인식한 국내외 제약사들은 발빠른 제품 개발을 통해 시장 점유율 향상에 집중하는 상황이다.
지난해 식약처 승인을 받은 GSK를 선두로 녹십자, SK케미칼, 일양약품 등 국내외 백신명가로 평가되는 제약사들은 3가 백신의 한계를 개선한 4가 백신의 임상에 돌입했다.
녹십자와 SK케미칼은 지난해 9월 4가 백신의 임상 3상을 허가받았고, 일양약품은 올해 1월 임상 1/2a상을 허가받았다.
하지만 현재 식약처 허가를 통해 국내 시장 출시를 목전에 둔 제약사는 GSK가 유일하며, 국내 제약사들의 4가 백신 출시 시기는 빨라도 내년으로 예상된다.
이로써 올해 독감백신 시장에서 활짝 웃게 될 제약사는 GSK가 될 가능성이 높다.
홍콩 백신 미스매치 이슈로 국내 여론 및 의료진들의 4가 백신에 대한 인지도가 한껏 높아진 상황에서 GSK가 단독으로 플루아릭스 테트라 출시에 성공할 예정이기 때문.
GSK는 대한감염학회의 4가 독감백신 권고라는 호재마저 등에 업었다. 최근 3가 백신의 미스매치 발생 빈도 증가를 우려한 감염학회는 4가 백신 권장을 뼈대로 하는 예방접종안을 공표했다.
의학적 필요성 마저 인정받은 GSK는 올해 4가 백신 시장 내 경쟁자가 없는 단독 출시라는 강점을 최대한 활용해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서겠다는 의지다.
GSK 관계자는 "4가 백신의 유용성과 의학적 필요성은 이미 확인된 상태"라며 "국내 시장에서 유일하게 출시에 성공한 만큼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독감 감염율을 낮추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