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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에 축적된 건강관련 정보가 1조5000억건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전국민을 5000만명으로 추산할 때 국민 1인당 최대 3만여건이 공단에 저장돼 있는 셈이다. 이를 바탕으로 공단은 개인별 맞춤형 건강정보를 폭넓게 제공할 계획이다.
3일 공단에 따르면 지난 2012년 3월 개인건강기록시스템 '마이헬스뱅크(My Health Bank)'을 서비스 한 이래 흩어져 있던 개인 건강정보가 통합, 관리되기 시작했다. 건강보험 자격 및 보험료 정보, 의료 및 요양기관 이용정보, 건강검진 정보 등이 모두 포함돼있다.
공단은 현재 5년간의 건강검진 결과와 최근 문진정보, 1년간 의료이용내역 및 약물정보, 건강나이 알아보기, 뇌졸중 위험도 예측 등 개인별 건강상태에 따른 건강위험도 예측과 맞춤형 건강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 지난 2년간 건강보험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토대로 읍면동 단위 '건강검진 및 의료이용 지표'를 구축, 지역별 위험요인 보유율, 건강검진 수검률, 치료지속률 등 55종의 지표결과를 전국 단위로 공유하고 있다.
더 나아가 공단은 직장단위 건강・질병지표 생성하고, 사회연결망서비스(SNS; 트윗, 비정형 검색정보 등)을 비롯해 혈압기, 혈당기, 만보기 등을 활용한 자가측정 생애기록정보를 연계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와 관련, 공단은 "2012년 서비스 이용건수가 178만3041건에서 2014년 268만191건으로 1.5배 증가했으며, 올 2월까지 2달간 이용건수만 72만6361건에 이른다"면서 "이 같은 추세라면 연말 430만건을 기록할 것 같다"고 예측했다.
이어 "생활밀착형 맞춤 건강정보 제공에 대한 공감과 호응 때문인 것 같다. 향후 스마트폰으로 서비스 하는 등 마이헬스뱅크를 더욱 발전시켜 민간건강검진, CT・MRI 등 병・의원 영상검사 파일, 기상 및 환경 데이터 등을 집약한 건강정보생산의 전진기지로 만들 계획"이라고 전했다.
성상철 이사장 또한 "공단 빅데이터와 ICT 융합을 통해 맞춤형 보건의료서비스 제공의 초석을 마련하고, 보험자로서 건강서비스 영역을 확대해 국민 건강권을 지켜나갈 것"이라며 "보건의료서비스 및 산업 발전의 최대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연구용 자료 제공 및 만성질환 예방 및 관리, 진료비 절감을 위한 정보 제공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면서 "방대하고 민감한 개인정보에 대한 철저한 보호시스템을 통해 개인정보 유출 등에 대한 우려는 없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