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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와 경영권 분쟁에 휘말렸던 일동제약이 올 1분기 잠정실적 공시를 내놨다. 매출과 수익성 모두 크게 개선된 모습이다.
일동제약의 1분기 잠정실적 공시에 따르면 2015년도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149억, 121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대비 각각 31.4%, 255% 증가했다.
특히 영업이익률은 10.6%로 전년 동기대비 6.7%p 상승, 2011년 2분기 이후 처음으로 10%를 넘어 약가인하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이는 지난 한 해동안 359억원의 매출을 올린 일동제약의 효자품목 '아로나민'이 1월부터 3개월만에 139억원의 판매고를 달성한 것이 크게 작용했다.
또한 지난 달 선보인 비만치료제 '벨빅' 매출도 한 달새 53억원을 기록한 영향도 적지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현 추세대로라면 일동제약은 일반의약품에서는 '아로나민', 전문의약품에서는 '벨빅'으로 연 매출 100억원 제품을 보유하게 될 전망이다.
더구나 이번 실적 결과는 녹십자와 일동제약의 경영권 분쟁이 끝난지 얼마되지 않은 시점이어서 대내외적으로 갖는 상징적 의미가 크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이번 1분기 호실적은 외부에 회사 경영과 업무 실적에 이상이 없다는 신호가 밝혀진 것"이라며 "내부에서도 직원 결속과 업무에 대한 의욕 상승의 계기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