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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1년 간 이뤄지는 기부총액은 12조4900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7년 동안 1.5배 늘어난 수치다.
하지만 미국, 뉴질랜드 등 선진국에 비해 GDP 대비 기부총액은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는 국세통계연보, 사회조사 등 현재 가용 가능한 나눔 관련 통계 자료를 활용해 2014 국내 나눔실태를 조사하고, 29일 그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나눔 실태 조사결과, 우리나라의 기부 등 나눔은 전반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기부총액은 2011년 11조1500억원에서 2013년 12조4900억원으로 증가했고, 현금기부 참여자 1인 당 평균 참여횟수도 2011년 6.2회에서 2013년 6.5회로 0.3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부총액에서 개인 기부가 차지하는 비율은 62.7%로, 법인의 기부금 보다 높았으나, 2006년 65.7%에 비해서는 감소했다.
2013년 개인의 기부금은 7조8300억원이며, 법인 기부금은 4조6500억원이었다.
기부 참여율은 2009년 32.3%에서 2011년 36.0%로 3.7%p가 증가하였으나 2013년은 34.5%로 다소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기부이유는 어려운 사람을 돕겠다는 목적이 가장 높았으며, 20대 보다는 40대가, 저학력보다는 고학력자가, 저소득자 보다는 고소득자가 기부활동에 적극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장기기증 뇌사자는 2011년 368명에서 2013년 416명으로 증가했고, 뇌사자 장기이식 역시 2011년 1548건에서 2013년 1725건으로 늘었다.
장기별 이식 실태는 신장이 1760건으로 가장 높고, 간, 안구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기부, 자원봉사 등 나눔을 실천하는 사람의 경우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삶에 대한 만족감이나 사회적 관계망, 긍정적인 정서경험 비율 등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앞으로 관련 기관간 협조를 통해 나눔통계 생산의 신뢰성을 높이는 한편, 민간 나눔 활성화를 위한 지원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