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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국가전략기술 경쟁력에 빨간불이 켜졌다.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 선진국과 중국 사이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은 우리나라, 미국, 일본, 중국 4개국과 유럽연합을 대상으로 한 ‘2014년 기술수준 평가’ 자료를 발표했다.
기술수준 평가는 총 10가지 분야에서 실시됐다. 의료, 바이오를 비롯해 ▲전자·정보·통신 ▲기계·제조·공정 ▲에너지·자원·극한기술 ▲항공·우주 등으로 구분됐다.
그 결과, 우리나라가 갖고 있는 세계 1위 기술 분야는 단 한 건도 없었다. 의료, 바이오 분야는 미국, 유럽연합, 일본에 이은 4위에 그쳤다. 사실상 꼴찌와 마찬가지다.
주목할 나라는 역시 중국이다. 중국은 2012년 당시 13가지 분야에서 한국을 앞섰지만, 이번 조사에서 5가지 분야가 추가됐다.
특히 중국은 ‘한의약 효능 및 기전 규명기술’ 분야에서 1위를 기록했다. 항공·우주 분야 경쟁력은 우리나라에 단연 앞서 있다.
전체적인 산업 경쟁력 동향을 살펴보자면 미국이 97가지, 유럽연합이 13가지, 일본이 9가지 분야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이번 기술수준 평가 자료를 토대로 향후 연구개발 전략 및 정책 마련에 활용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