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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관심이 커지면서 심폐소생술 교육이 확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병원 밖의 심장정지 상황에서 목격자 소생술 사례가 늘고 있으며, 생존율 역시 높아지는 모습이다.
하지만 소아의 경우 일반인에 대한 관련 교육이 부족하다. 발생시 치명적이지만 빈도가 낮다보니 의료인의 관심조차 멀어지고 있다.
보육시설 관계자, 의료인 전문교육도 권고수준 이상의 지속적인 소아 심폐소생 인증관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대한심폐소생협회는 7일 오후 ‘2015 홍보위원회 기자간담회’를 갖고 국내 소아 심장정지 발생 현황과 예후를 설명했다.
2000년대 후반부터 급성심정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늘면서 연관 교육단체들의 심폐소생술 교육도 양적·질적으로 크게 증가했다.
하지만 일반인에서의 소아 심폐소생술 관련 교육은 일부를 제외하고는 배제됐으며, 의료인도 마찬가지다. 실제 국내 전문심장소생술(ACLS) 인증 이수자는 4500명을 넘어섰지만, 소아심장소생술(PALS)은 200명에 미치지 못한 실정이다.
심지어 영유아 보육시설에서의 구조 및 응급처치 교육조차 법적인 강제조항이 아니다. 심심치 않게 보고되는 영아급사나 어린이집 사고 소식에 속수무책이다.
응급실에 방문하는 소아심정지 역시 드물어 이를 접하게 되는 보호자뿐만 아니라 의사들도 당황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소아 심정지 발생과 응급실 방문 건수는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실제 병원별로 연간 7,8회 소아에서 심폐소생술이 시행됐고, 많은 곳은 30회 이상이 시행되는 등 간과하기에는 중요성이 커지는 모습이다.
흔하게 접하진 않지만 발생하면 치명적인 소아 심정지에서 초기 응급처치와 심폐소생술, 심정지 발생 전 상황을 조기 인지하고 발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이미진 경북대병원 응급의학센터장은 “국내 소아 심정지에 대해 이제는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현황을 분석하고 이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협회는 심폐소생술 교육을 성인분야 뿐만 아니라 소아로 확대 시행해야 한다고 판단, 이를 위한 준비작업에 돌입했다.
특히 어린이집이나 보육시설 관계자, 의료인 전문교육도 권고수준 이상의 지속적인 인증관리가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소아심폐소생술 교육 확대를 위한 대국민 홍보, 관심 유도를 위한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데이터가 전무한 국내 소아 심정지에 대한 국가 기반 조사사업이 시행도 중점 추진할 방침이다.
노태호 홍보이사(성바오로병원)는 “무엇보다 어린이집 및 보육시설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면서 “병협 및 유관학회 차원 의료인 교육 강화와 평가지표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