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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대학교 길병원이 의료 사고 의혹으로 경찰의 압수수색을 받았다. 20대 군인이 손가락 골절 수술을 받고 의식불명에 빠진 지 5일만에 사망한데 따른 것이다.
인천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2일 오전 9시 30분부터 가천대 길병원을 압수수색, 진료기록부 등 관련 서류를 확보했다.
경찰에 따르면 길병원에서 오른쪽 새끼손가락 골절 수술을 받은 육군 일병 A씨(20)는 일반 병실에 있다가 갑자기 혼수상태에 빠졌다. 이후 5일 만인 지난달 23일 중환자실에서 사망했다.
유족들은 "의료사고일 가능성이 높다"며 경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경찰은 의료전담수사팀이 설치된 광수대로 사건을 이첩한 후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병원 관계자는 "자체적으로 원인을 조사한 결과 의료행위 상 문제는 없었다. 경찰에 관련자 조사 받고, 자료를 제공했지만 혐의점을 찾지 못한 것 같다"면서 "정확한 사망 원인이 확인될 수 있도록 경찰 조사에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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