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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에도 한류 열풍이 거세게 불고 있는 가운데 한국 의술 체험을 위해 강릉아산병원을 찾는 외국 의사들이 늘어나고 있다.
강릉아산병원(원장 김인구)은 지난 2011년 7월~12월 말레이시아 정형외과 전문의 연수를 시작으로 러시아, 카자흐스탄 등 최신 의술을 배우기 위한 외국 의사들의 병원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특히 강릉아산병원은 러시아와 카자흐스탄 의사들 사이에서 '의술 배우기 좋은 친절한 병원'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방문 신청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는 전언이다.
타 병원 대비 의학 및 의술 학습에 전념할 수 있는 최적 환경이 마련, 외국인 의사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연수를 받기 위해 자비로 강릉아산병원을 찾은 사람이 지난 2011년부터 최근까지 총 25명이다.
현재는 카자흐스탄 의사 4명이 소화기내과, 영상의학과, 산부인과에서 연수를 받고 있다.[사진]
이들은 강릉아산병원을 찾은 이유에 대해 “진료와 연구를 함께하는 병원이기에 최신 의술을 배울 수 있고 진단과 수술 등에 필요한 장비를 갖추고 있어 배울 점이 많다”고 말했다.
4명의 연수가 끝나는 6월 말에는 다시 카자흐스탄 병원 의사 3명이 연수를 받기 위해 강릉아산병원을 찾을 예정이다.
병원 측은 과거 우리나라에서 미국과 같은 선진국의 의료 기술을 배우고자 건너갔던 것처럼 현재 많은 개도국의 차세대 의료진들이 속속 한국 의술을 몸소 체험하고 싶어한다고 설명했다.
정승문 기획실장은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지역을 비롯해 카자흐스탄을 대상으로 많은 홍보활동이 있었다. 여기에 2011~2012년 정형외과 최영준 교수와 2013년 신경외과 박진훈 교수가 중국에서 진행한 수술 시연도 많은 영향이 있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병원 관계자는 "다수 러시아, 카자흐스탄 의사들이 강릉아산병원을 찾아 병원 측으로서도 고무적이다"라며 "해외 현지에서 '눈치 볼 필요 없이 의술에 전념할 수 있는 병원'으로 소문이 나고 있다"고 소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