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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장례식장을 운영하고 있는 대구광역시 소재 병원들이 긴장하고 있다. D병원 장례식장을 둘러싼 비리 여파가 주변 병원으로까지 번지고 있기 때문이다.
대구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6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지난 22일 배임혐의로 입건된 11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병원 장례식장 직원 김모씨(47) 등 3명은 7개 공원묘지 관계자 8명과 공모해 이들이 운영하는 공원묘지나 납골당을 유족들에게 알선하고 이용료의 10 ~ 40%를 받은 혐의를 받아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이 이 같은 수법으로 지난해 1월부터 지난 2월까지 13개월간 모두 49차례에 걸쳐 2950만원을 수수했다.
심지어 적발될 것을 우려해 차명계좌나 현금으로 돈을 받는 등 사전에 치밀하게 사법당국의 감시망을 피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아울러 경찰은 이들 외에도 공원묘원과 장례식장 사이의 유착관계가 더 있다는 정황을 포착해 주변 병원들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경찰 관계자는 "해당 사건을 포함해 지난해 적발된 제단용 꽃 납품비리 등 유족의 불안정한 심리를 이용해 범죄를 저지른 행위를 근절할 것"이라며 "최근 장례식장 리베이트 관련 범죄 정황이 확인돼 수사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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