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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카린 전도사로 알려진 경인양행 김동길 명예회장[사진]이 당뇨・비만환자를 위한 책을 출간했다.
김 명예회장은 최근 저술한 '사카린의 진실, 당뇨・비만 환자여 사카린을 먹어라' 출판기념회를 갖고, 사카린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기 위해 노력했다.
특히 사카린의 강점을 부각시키며 환자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방법으로 제시했다.
실제 그에 따르면 사카린은 당뇨나 비만 환자에게 꿈같은 감미료다.
단맛은 설탕보다 300배 강하지만 가격은 30분의 1 수준이다. 설탕과 같은 단맛을 내는데 9000배나 적은 비용을 들이면 된다. 혈당이 오르거나 칼로리로 살이 찔 일도 없다.
심지어 지난 3월 23일 미국 덴버에서 열린 미국화학학회에서는 미국 플로리다대학, 호주 그리피스대학, 이탈리아 플로렌스대학 등 3개 대학 연구진이 공동으로 사카린의 항암효과를 밝힌 연구결과가 발표되기도 했다.
이를 두고 김 명예회장은 "당뇨병 환자나 비만 환자에게는 그리스 신화에서 젊음을 유지할 수 있는 음식인 암브로시아와 다름없다"면서 "방광암을 유발한다는 부정적 인식은 억울한 누명"이라고 전했다.
이어 "1993년 세계보건기구(WHO)가 인체에 안전하다고 선언했고 안전성은 이미 공인된 사실"이라면서 "미국 FDA가 2001년 사카린 규제를 철폐했고, 우리나라도 지난해 7월 어린이기호식품으로까지 규제를 풀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인공화학감미료라는 부정적 인식과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줄지 않자 김 명예회장은 "사카린이 더 이상 지하 감방에 갇혀 있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해 책을 펴내게 됐다"고 출판 배경을 설명했다.
책에는 김 명예회장이 사카린과 인연을 맺게 된 배경부터 어류독성실험이나 혈당실험 등을 직접 수행하게 된 이유와 연구결과, 식품에 활용하는 법 등이 소개돼있다.
한편, 사카린은 2011년까지 영양소보충용 건강기능식품, 특수의료용도식품, 체중조절용조제식 등에 제한적으로 사용돼왔다.
이후 김 명예회장 등의 노력으로 규제가 완화돼 2012년에는 토마토케첩 등 소스류에서 탁주, 소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곳으로의 첨가가 가능해졌다. 2014년에는 캔디, 과자 등 어린이기호식품에도 첨가할 수 있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