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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성형외과나 피부과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의료관광 시장에 두각을 드러내지 않던 안과가 최근 핵심 진료과로 급부상 중이다.
한국 안과 의료에 대한 인식과 위상이 달라진 결과라는 평가와 함께 예년 보다 퍽퍽해진 경영환경 탓이라는 분석도 공존한다.
보건복지부가 최근 공개한 2014년 외국인 환자 유치실적 조사결과 안과는 전년대비 무려 55.2%의 증가율로 진료과별 증감율 ‘1위’를 차지했다.
2013년 우리나라 안과를 찾은 외국인은 9421명이었지만 2014년에는 1만4618명으로 늘었다.
이들 외국인 환자의 진료 항목을 살펴보면 백내장, 라식‧라섹 등 비교적 간단한 시술부터 망막이식, 안와골절, 안와감압술 같은 중증질환까지 다양하다.
즉 의료와 관광을 결합한 개념부터 순수 치료까지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얘기다.
실제 서울성모병원과 중앙대병원 등 국내에서 안과 분야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는 대형병원 중심으로 중증질환 치료를 위한 외국인 환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외국인 환자 증가세는 우리나라 안과 진료 수준에 대한 외국인들의 인식제고와 함께 일선 병원들의 팍팍해진 살림살이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실제 건강보험 진료 수익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백내장 수술 수가가 인하된 것은 물론 라식·라섹 수술도 과당경쟁으로 수익을 내기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다.
복지부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3년 동안 백내장 수술 수가를 10.2% 인하했다. 포괄수가제가 당연 적용된 2012년 7월 백내장 수가는 78만1740원이었다.
2010년 안과 의원의 99.3%, 2011년에는 99.9%가 포괄수가를 적용받고 있었던 만큼 수가인하로 인한 타격은 상당했다.
건강보험 진료비 만으로도 운영이 가능한 ‘부자 진료과’에서 순식간에 ‘가난한 진료과’로 전락한 탓에 경영난 타개책 일환으로 의료관광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는 분석이다.
무엇보다 안과는 진료비 측면에서 다른 진료과 대비 경쟁력을 확인시켰다.
지난해 외국인 환자들의 진료과목별 1인 당 평균 진료비에서는 안과는 452만원으로 독보적인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성형외과 345만원, 일반외과 264만원, 신경외과 226만원 순이었다.
진료과별 외국인 환자 전체 진료수입의 경우 성형외과(22.5%)와 내과(14.6%)에 이어 안과는 11.9%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안과가 벌어들인 진료비는 661억원에 달했다.
한 안과 전문병원 원장은 “예전에는 안과가 외국인 환자에 연연할 필요가 없을 정도의 호시절도 있었지만 이제는 솔직히 목을 매야할 정도로 절박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외국인 환자 유치는 안과의 새로운 수입원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병원 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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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
2014년 |
1인당 평균진료비(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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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진료비(억원) |
비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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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과통합 |
812 |
14.6 |
1,022,8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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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외과 |
1,253 |
22.5 |
3,458,76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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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진센터 |
452 |
8.1 |
1,260,07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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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과 |
186 |
3.3 |
622,3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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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외과 |
243 |
4.4 |
1,266,5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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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부인과 |
268 |
4.8 |
1,409,8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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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과 |
661 |
11.9 |
4,521,4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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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외과 |
330 |
5.9 |
2,643,46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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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비인후과 |
123 |
2.2 |
1,029,415 |
|
치과 |
124 |
2.2 |
1,057,17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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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외과 |
233 |
4.2 |
2,265,126 |
|
비뇨기과 |
113 |
2.0 |
1,171,67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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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통합 |
47 |
0.8 |
399,48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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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진료과 |
725 |
13.0 |
1,357,4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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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 |
5,569 |
100 |
(평균) 1,567,065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