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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사태로 임상연구병원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베스티안병원이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 내에 300병상 규모의 임상연구병원 건립을 추진한다.
화상전문병원인 메디컬그룹 베스티안은 서울과 부산, 대전, 부천에 이어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에 900억원을 투자해 1만4710㎡ 규모의 ‘베스티안오송병원’을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건립되는 베스티안오송병원은 임상시험과 연구기능을 갖춘 임상병원으로 2020년 완공될 예정이다. 상급종합병원이 아닌 중견 전문병원이 연구기능 목적의 병원을 설립하는 것은 국내 처음으로 향후 행보에 관심이 모아진다.
특히 화상진료 특화병원이었던 베스티안병원이 화상 이외에도 폭넓은 임상연구를 진행할 계획이어서 연구 결과 등이 주목된다.
이와 관련, 새정치민주연합 오제세(청주 서원) 의원이 최근 임상연구병원 설립·운영을 국가가 지원할 수 있게 '첨단의료복합단지 지정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해 베스티안오송병원 건립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대구·광주·원주·제주도에도 네트워크 병원 오픈 예정
1990년 30병상의 순화의원에서 시작한 베스티안병원은 2002년 종합병원으로 증축 후 화상질환 전문병원으로서 지정받았다.
국내 최대 화상질환 전문병원인 베스티안병원은 연구개발을 기본으로 전국에 화상전문병원 네트워크로 연결해 화상 환자의 1차적 치료를 실천하며, 전국 어디서든 동일한 치료를 받을 수 있게 서울과 부천, 대전, 부산지역에 네트워크병원을 설립했다.
베스티안병원은 빠른 시간 안에 치료를 받아 초기 생존율을 높이고, 응급치료에서 재활까지 원 스톱 트리트먼트 서비스(one stop treatment system)를 제공한다.
또한 과별 특성화에 따른 척추센터, 관절센터, 뇌졸중센터, 소화기센터, 양악수술센터, 응급의료기관, 종합검진센터 등을 운영함으로써 응급 및 일반 진료의 신속한 의료를 제공하고 있다.
베스티안병원은 나아가 대구, 광주, 원주, 제주도 등에도 네트워크병원을 건립할 예정이다.
베스티안병원 관계자는 “전국에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는 베스티안은 원격화상회의 시스템을 도입해 원거리의 단점을 보완, 의료진의 공동 컨퍼런스를 효과적으로 진행해 진료의 최적화를 이루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