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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병원에서 난임 치료를 받고 임신과 출산에 성공한 임산부와 아기 등 150여 명이 한 자리에 모이는 이색 풍경이 펼쳐졌다.
8일 제일병원에 따르면 지난 1일 몽골 울란바토르의 한 호텔에서 열린 모임은 주치의 양광문 교수(불임생식내분기과)가 몽골 북극성훈장을 받는다는 소식을 듣고 가족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면서 이뤄졌다.
이날 행사에는 쌍둥이 신생아를 안고 3시간 비행기를 탄 산모부터 미국에서 직접 몽골을 찾은 산모, 친인척 10명이 모두 행사장을 찾은 가족 등 양 교수와 다양한 인연을 맺은 65가족이 모였다.
참석 축하객들은 몽골 어린이합창단과 여러 가수들의 다채로운 공연과 만찬을 즐기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제일병원 방문단은 건강하게 태어나 준 ‘제일병원둥이’들에게 준비한 인형과 간식, 풍선 등의 선물을 수여했다.
양광문 교수는 “이렇게 많은 분들이 찾아 주실 줄은 꿈에도 생각을 못했다. 세계 어디에서 과연 이런 사례가 있을까 싶을 정도로 개인으로서는 너무나도 영광스럽고 감동적”이라고 말했다.
제일병원은 매년 1600여 명 이상의 몽골 난임 환자들을 지속적으로 치료해오고 있다. 그 결과 2012~2013년 몽골인 시술 기준으로 시험관아기 성공률을 66%까지 끌어올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