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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제네카가 차세대 당뇨약 SGLT-2억제 복합제를 국내 최초 출시하며 시장에 가장 먼저 깃발을 꽂는데 성공했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8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SGLT-2억제제 포시가와 메트포르민을 합친 '직듀오'의 5/500mg, 10/500mg의 시판허가를 획득했다.
이로써 아스트라제네카는 SGLT-2억제제 시장과 함께 메트포르민 복합제 시장에서도 가장 먼저 출시하는 성과를 얻었다.
아스트라제네카의 SGLT-2 시장 선점 효과는 적지 않을 것으로 기대된다.
포시가는 아직까지 장기 안전성 및 처방전력이 쌓이지 않은 약이지만 DPP-4억제제 중심으로 굳어진 당뇨 처방시장 내 SGLT-2억제제는 처방 패턴을 재편할 수 있을만큼 매력적인 혈당조절 기전을 보유했기 때문이다.
소변 내 혈당 재흡수 억제 기전을 지녀 살빠지는 당뇨약이라는 별칭을 지닌 포시가는 DPP-4억제제, SU(설포닌유레아) 계열 약제, TZD계열 약제, 인슐린 등 기존 처방 중인 당뇨약에 추가 투여가 가능하다는 장점을 지녔다.
특히 직듀오(다파글리플로진+메트포르민) 출시는 현재 다수 제약사들이 구축해 놓은 DPP-4억제제+메트포르민 복합제 처방 시장을 정조준할 수 있다는 면에서 향후 처방액을 기대해 볼만 하다.
무엇보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앞서 DPP-4억제제 온글라이자(성분명 삭사글립틴)의 시장 실패로 쓴맛을 본 만큼 차세대 당뇨치료약인 SGLT-2억제제 시장에서는 포시가의 성공을 목표로 전력투구 중이다.
또 직듀오와 포시가가 시장 성공을 이룩할 시 현재 개발중인 아스트라제네카의 SGLT-2억제제(포시가)+DPP-4억제제(온글라이자) 복합제 역시 향후 의료진 처방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을 전망이다.
현재 국내 시판 승인된 SGLT-2억제제는 △아스트라제네카 '포시가' △얀센 '인보카나' △아스텔라스 '슈글렛' △베링거인겔하임·릴리 '자디앙' 4종이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시판 중인 포시가와 함께 직듀오 출시를 통해 당뇨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복합제 시장 처방 패턴을 자사쪽으로 끌어오겠다는 전략이다.
대한내분비학회 관계자는 "메트포르민은 당뇨 치료에 베이스 처방약제로 자리잡은 만큼 신규 혈당강하 약제인 SGLT-2억제제와의 병용 투여 역시 기대되는 처방옵션"이라며 "직듀오뿐만 아니라 포시가도 위험군에 해당하지 않는 환자들에게는 유용하게 처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