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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병원 노사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을 두고 난항을 겪고 있다.
11일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 의료연대본부 울산대학교병원 분회는 올해 임금과 단체협약 교섭이 제대로 되지 않아 부산지방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 조정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노조에 따르면, 노사는 지난 달 7일부터 매주 2차례씩 지금까지 모두 10여차례 협상을 가졌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병원은 아직 노조 측에 제시안을 내놓지 않은 상태다.
노조 관계자는 "올해 임단협을 조속히 마무리하려고 했지만 사측에서 제시안을 공개하지 않으면서 노사간 합의 안건은 한 건도 없다"고 지적했다.
노조는 △기본급 11만원 인상 △인력 충원 △의료수익 0.2%(연간 3억∼4억원)를 사회공헌기금 조성 △저소득 노인 등 지역 취약계층의 의료지원 사용 △노후화 어린이집과 기숙사 환경 개선 △청소와 주차관리 직영 운영 △콜센터 인력과 응급의료센터 인력 외주화 반대 등을 요구했다.
노조는 노동쟁의 조정이 끝난 뒤 파업 찬반투표를 할 예정이다. 실제 파업에 들어갈 경우 2007년 임단협 이후 8년 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