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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억대 마약 밀수…30대의사 투약 적발
부천 원미경찰서, 판매책 A씨 구속
[ 2015년 06월 16일 11시 12분 ]

해외에서 국제특송화물로 몰래 들여온 8억원 상당의 마약이 인터넷을 통해 거래됐다. 이를 사서 투약한 이들 가운데에는 의사와 현직 교사도 포함됐다.

 

16일 경기도 부천 원미경찰서는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국내 판매책 A(48)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의사 B(31)씨와 교사 C(48)씨 등 85명은 엑스터시, GHB(일명 '물뽕') 등을 사서 투약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8월부터 지난 3월까지 미국, 중국, 홍콩 등지에서 보낸 엑스터시, GHB, 필로폰 등 향정신성의약품을 대량으로 밀반입해 국내에서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인터넷 카페에 판매 글을 올린 뒤 연락이 온 구매자와 스마트폰 채팅애플리케이션으로 접촉해 8억원 상당의 마약을 판 것으로 드러났다. A씨에게 마약을 구입해 투약한 이들 가운데에는 의사, 현직 교사, 골프강사, 대학생, 회사원 등이 포함됐다.

 

경찰은 "해외에서 A씨에게 마약을 공급한 판매총책을 쫓는 한편 국제 마약조직이 연계됐을 가능성을 두고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허지윤기자 jjyy@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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