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한양행이 새로운 코프로모션 제품을 선보이며 제품 영역 확대에 나서고 있다.
올해는 그간 유한양행이 취급하지 않았던 호흡기와 백신 제품을 확충해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는 모습이다.
유한양행은 최근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흡입용 LABA+LAMA 복합제 '조터나 브리즈헬러'를 한국노바티스와 공동 판매한다고 밝혔다.
또한 국내 첫선을 보이는 GSK의 4가 인플루엔자 백신 '플루아릭스 테트라' 역시 계약을 통해 일부 판매를 담당하게 됐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유한양행의 행보를 두고 검증된 영업력을 바탕으로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를 꾀한 결과라고 설명한다.
그간 유한양행은 코프로모션을 통해 간염 비리어드, 당뇨와 고혈압약으로는 각각 트라젠타와 트윈스타, 화이자의 폐렴구균백신 프리베나를 공동 판매해왔다.
여기에 기침감기약, 항생제, 영양수액제, 제산제 등의 제품군을 고루 갖춰 호흡기질환까지 확대하면 일반 환자 등과 접점이 많은 치료제를 대부분 섭렵하게 되는 셈이다.
특히 이번에 코프로모션하는 두 제품의 경우 시장 선두 품목으로 육성하는 데 큰 어려움이 없을 전망이다.
호흡기질환의 경우 국내 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으며, 4가 백신 역시 국내에는 동일한 경쟁 제품이 없는 신흥 시장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이에 따라 올해 유한양행의 영업력이 뒷받침된다면 새로운 매출 증대가 기대될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국내 제약사들이 차례로 뛰어들고 있는 항암제 분야에서도 공동개발 협약을 통해 제품을 미리 확보하는 모습이다.
유한양행은 이달 초 바이오니아와 RNAi 나노입자인 새미알엔에이(SAMiRNA)를 이용한 면역항암제 및 면역마커 동반분자진단 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협약을 체결했다.
유한이 자체 개발한 소화성 궤양치료제 레바넥스가 사실상 실패한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바이오니아의 원천기술을 통해 3세대 면역항암제를 어떻게 확보할지 여부도 관심사다.
이와 관련, 유한양행 관계자는 "새롭게 코프로모션하는 제품들은 우리가 부족한 분야의 포트폴리오를 보완하는 데 의미가 있다"면서 "기존 제품군들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