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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날개'로 고통받는 이들이 해마다 줄고 있다. 하지만 중장년층 비중은 점차 늘고 있다. 특히 군날개의 주 원인으로 자외선이 꼽혀 여름철 고령인구의 눈 건강에 주의가 요구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은 군날개가 결막의 퇴행성 변화로 '익상편' 등으로도 불리며 희뿌연 섬유조직이 날개모양으로 눈동자를 침범해 이물감과 자극, 충혈, 시력저하 등을 유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어 최근 5년간 '군날개' 심사결정 자료를 분석한 결과, 군날개로 진료를 받은 인원이 2010년 11만5052명에서 2014년 8만3151명으로 총 3만1901명 약 27.7%가 줄었다. 연평균 감소율은 7.8%에 달했다.
50대가 2만6812명으로 전체의 32%를 차지하며 가장 많았다. 뒤를 이어 60대가 2만1365명으로 25.5%, 70세 이상이 1만7033명으로 20.3%로 집계돼 50세 이상 고연령층이 80%가량을 차지했다.
더구나 총 진료인원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중장년층 환자는 크게 줄지 않아 그 비중이 점차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연령별 점유율을 살펴보면, 50대의 경우 2010년 29%였던 비중이 2014년 32%에 이르렀고, 70대 이상은 16.8%에서 20.3%로 증가했다.
이를 성별로 구분해보면, 여성의 진료인원이 남성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70세 이상의 경우 차이가 1.7배에 달했다. 이에 대해 심평원은 "남성 유병률이 여성보다 높음에도 여성의 진료인원이 많은 것은 고연령층에서 여성 진료인원이 많아지는데다 미용 상의 이유가 원인"이라고 추정했다.
진료분 감소에 따라 진료비 또한 2010년 약 126억원에서 99억여원으로 해마다 5.9%씩 총 27억원(21.6%)가량이 줄었다.
이처럼 고령층으로 갈수록 감소세를 보이는 군날개를 유발하는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그렇지만 전문가들은 강한 햇빛, 먼지, 건조한 공기 등과 함께 자외선을 가장 주요한 원인으로 꼽았다.
심평원 김하경 심사위원은 "군날개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습도 등을 맞춘 눈에 좋은 작업을 만들고, 자외선이 강하거나 먼지가 많은 날은 야외활동을 자제해야 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