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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호트 관리 대청병원, 이달 29일 정상진료
"추가 감염자 발생 가능성 낮다" 판단…국군 의료지원팀 복귀
[ 2015년 06월 28일 10시 25분 ]

메르스 확진환자가 발생했던 병동에 대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코호트 관리를 시행했던 대전의 대청병원(병원장 오수정)이 오는 29일 응급실을 비롯해 정상 진료를 시작한다.

 

또 이날 병원 측은 환자 진료와 간호에 도움을 줬던 국군 의료지원팀에 대한 환송회를 열고 그동안의 노고를 치하할 예정이다.

 

28일 대청병원에 따르면 메르스 환자가 확진을 받았다는 사실을 인지한 지난 1일부터 응급실을 폐쇄하고 외래 진료도 대폭 축소해왔다. 수술 중단은 물론 150명 이상이던 입원환자는 32명으로 줄은 상태다.

 

하루 평균 400여명이던 외래환자 역시 현재는 20명 정도만 찾을 정도로 95% 이상 감소했고 경영도 적자로 치달았다. 이번 정상 진료는 메르스가 발생한 지 29일 만이다.

 

병원 측은 24일 간의 코호트 관리 결과 최근 2주 내 추가 감염자가 발생하지 않은데다 현재 의심 증상을 보이는 환자도 없어 추가 감염자 발생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했다.

 

또 지난 15일부터 메르스 노출자 진료병원으로서 운영중인 선별진료소에도 하루 평균 1~2명만 찾고 있는 상태다. 증상도 메르스와는 거리가 멀어 대전지역은 메르스가 소강상태인 것으로 보고 있다.
  
병원은 코호트 관리가 끝나고 정상 진료가 시작됨에 따라 파견됐던 국군 의료지원팀에 대한 환송회를 오는 29일 9시 개최키로 했다.

 

군의관 3명, 간호장교 20명, 행정장교 1명으로 구성된 국군 의료지원팀은 지난 12일부터 군 창설 이래 최초로 민간병원에 투입돼 대청병원에서 환자 진료와 간호를 일정 부분 담당해왔다.

 

투입 후 대청병원은 환자와 간호사 1대 1 체제로 전환했고 메르스 추가 환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오수정 병원장은 “최근 메르스의 잠복기가 14일 이후 나타나는 경우도 있어 조금 더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질병관리본부, 국방부와 협의해 코호트를 3일 더 연장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동안 역할을 다 해준 국군 의료지원팀의 도움이 있었기에 조기에 메르스 사태를 진화할 수 있었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백성주기자 paek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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