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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회적 이슈를 불러온 갑상선암 수술 후 부작용을 무세포동종진피(Acellular Dermal Matrix, 제품명: 메가덤) 사용으로 개선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피부전문 R&D기업 엘앤씨바이오(대표 이환철)는 미국 피부외과학회(ASDS, American Society for Dermatologic Surgery)의 학회지인 ‘Dermatology Surgery'에 이 같은 연구결과가 등재됐다고 29일 밝혔다.
남기현 교수팀(세브란스병원 갑상선내분비외과)이 주도한 이번 논문은 갑상선 절제술에서 ADM 사용시 유착 및 흉터발생에 대한 예방효과를 확인한 최초의 임상 연구결과다.
ADM은 사람의 피부가 주재료로 화상, 외상시 피부의 결손 부분을 채워주는 역할을 한다. 다른 사람에게 이식됐을 때 면역거부반응이 일어나지 않게끔 무세포의 상태로 만들어져 ‘무세포동종진피’라고 불린다.
연구팀에 따르면 여성에게 많이 발생하는 갑상선암은 조기 적절한 수술 및 치료시 잔여수명이 길어질 수 있다. 하지만 개방 갑상선 절제술(open thyroidectomy)을 시행하면 목 부분에 흉터가 남는다.
이 경우 피부레이저 등의 추가 진료를 필요로 하는 경우도 생긴다. 환자는 비용, 시간 등 추가 치료에 대한 부담을 느낄 수 있다.
갑상선 수술 후 야기되는 유착(adhesion)에 의해 성대마비, 삼키는 능력저하, 목 혹은 흉부통증 등 2차적인 부작용도 유발될 수 있다. 심한 경우 유착을 박리하기 위한 2차 수술이 요구되기도 한다.
연구팀은 엘엔씨바이오의 ADM 제품인 ‘메가덤’을 사용, 갑상선절제술 후 흉터 개선과 연하손상지수(유착정도의 임상적 측정방법)가 개선됐음을 확인했다. 또 ADM을 이용한 갑상선절제술 시 수술시간의 지연은 없었다.
남기현 교수는 “수술 흉터가 여성 환자에게 심리적 부작용과 함께 대인관계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는 상황에서 ADM은 좋은 대안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Dermatologic Surgery’는 미국 피부외과학회(ASDS, American Society for Dermatologic Surgery)의 공식 학술지로 전세계 피부과 수술의 최신 임상결과를 소개한다. 논문피인용지수(Impact factor)는 1.562 (2014년 기준) 수준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