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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의료진 술기 해외전파 선봉 '엠에이에스'
단순 제품 홍보 아닌 각국 의료진과 소통 창구 마련…"1:1 미팅 유대감 높여"
[ 2015년 06월 29일 20시 00분 ]

서울 강남구 도곡동에 위치한 한 피부·성형외과에 러시아 바이어가 모습을 나타냈다. 이들은 엠에이에스가 제조하는 생체흡수형 Thread 제품의 러시아 총판을 맡고 있는 ‘벨비소’ 관계자다.

 

연세라미슈 피부·성형외과 윤경훈 원장은 벨비소 관계자들에게 기존 시술 사례를 기반으로 Thread의 특장점을 소개했다. Thread는 얼굴 주름을 펴는데 활용되는 일종의 봉합사다. 이후 양 측은 관련 시술을 교류했다는 협약서를 주고 받았다. [사진]

 

 

러시아에서 한국을 찾아온 해외 바이어에게 너무 조촐한 제품 소개 아니냐고 묻자 엠에이에스 신익주 이사는 “우리는 맹목적인 제품 판매만을 목적으로 두고 있지 않다”고 단언했다.

 

이어 “아무리 우수한 제품이라도 다루는 사람의 실력에 따라 훨씬 다른 예후를 보일 수 있기 때문에 대규모 유저 미팅보다는 1:1 매칭 형식으로 실질적인 술식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지난 2011년 설립된 엠에이에스의 마케팅 방식은 독특했다. 생체분해성 소재 분야에서 전문성을 키워나가고 있는 엠에이에스는 오히려 해외에서 널리 알려진 업체다.

 

프랑스 IMCAS, 모나코 AMWC 등 글로벌 미용성형학회 및 전시회 참가를 통해 입지를 넓히고 있는 엠에이에스는 올해부터 국내 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신익주 이사는 “지난 2년 간 11번에 걸쳐 전 세계 각국의 미용성형학회에 참가했다”며 “이미 유럽 및 러시아 전역으로 20개가 넘는 대리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가별 의료진 리스트업을 어느 정도 완성한 단계”라고 소개했다.

 

엠에이에스 Thread는 심장수술 봉합사로 제작됐기 때문에 부작용이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브랜드명은 ‘CARA’로 ▲GOLD Thread ▲MULTI Thread ▲Duplex Thread 등 다양한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그동안 엠에이에스는 B2B 형식으로 국내 여러 업체에 납품해왔다. 따라서 상대적으로 국내 시장에 노출 빈도는 적은 편이다.

 

신익주 이사는 “올해부터 러시아를 비롯한 이집트, 스페인 담당자 및 의료진을 국내로 초청해 국내 트레이닝을 적극 주선하고 있다”며 “우리나라 성형시술 노하우를 전 세계 의료진과 공유함으로써 국격을 향상하는데 기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지난해 6월까지 CE 인증을 획득했던 엠에이에스 Thread가 서류상 미비로 취소된 상황이다. 임상자료 등을 추가로 제출해 올해 12월 중으로 재취득을 앞두고 있다.

 

신익주 이사는 “제품 자체에 하자가 있었던 것은 절대 아니다”라며 “CE 인증 기준이 보다 엄격해지면서 재평가 절차를 밟고 있다. 필요한 서류를 모두 구비했기 때문에 무난히 CE 인증을 통과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자신했다.

 

실제로 제품 관련 동영상을 살펴본 결과, 시술 전과 후에 얼굴주름 개선 효과가 확연하게 나타남을 알 수 있었다.

 

신익주 이사는 “피부미용에 대한 관심이 높은 유럽과 러시아에서 널리 호평을 받은 제품으로 벌써부터 CE 인증 후 대기물량 주문이 들어오고 있다”며 “의료진 시술 만족도를 최우선으로 선정해 품질이 가장 우수한 부자재로 제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내 제조업체로서 전 세계 각국 신흥 시장을 개척하는데 일조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며 “생체분해성 고분자 활용성을 적극 개발해 새로운 의료기기 시장 변화 및 고객 눈높이에 적합한 제품 개발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김민수기자 kms@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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