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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에는 여행객에 의한 해외유입 감염병이 다소 감소된 반면 지역에서의 소규모 감염병 유행과 국내 유입 바이러스에 의한 2차 전파 및 확산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양병국)는 1일 국가 감염병 감시 시스템(National Infectious Disease Surveillance System, NIDSS)을 분석한 ‘2014년도 감염병 감시연보’를 발간했다.
이 연보에는 78종의 법정감염병 발생 통계 자료가 수록돼 있으며, 지난해는 54종의 전수감시 대상 감염병 중 36종에서 감염병 발생이 보고됐다.
우선 장티푸스와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의 지역적 유행, 유입바이러스에 의한 국내 2차 전파 및 확산으로 홍역과 수두가 지속적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감염병 군별 발생현황을 보면 제1군 감염병은 지역사회 내에서의 소규모 유행이 보고됐다.
장티푸스는 전년대비 다소 증가했고, 특히 경남지역 발생이 크게 늘었다. 세균성이질은 2013년 중국산 수입식품과 관련이 있는 유행으로 증가했지만 작년에는 다소 감소했다.
제2군 감염병은 해외유입사례에 의한 국내 2차전파, 감수성자에 의한 청소년 및 성인연령층의 발생과 신고율의 꾸준한 향상으로 전년에 비해 증가했다.
홍역은 해외유입사례에 의한 국내 2차전파로 면역력이 없는 소아, 집단생활 청소년, 대학생까지 확산되는 추세를 나타냈다.
일본뇌염은 매개모기인 작은 빨간집 모기 밀도가 증가하는 8월~9월에 대부분 발생됐고 40세 이상 연령이 전체 발생의 88% 차지했다.
제3군 감염병 중 말라리아는 2012년 이후 퇴치단계 수준으로 감소, 유지되고 있으며 기후변화 관련된 감염병들은 매해 증감을 반복하고 있다.
제4군 감염병 중 해외유입에 의한 뎅기열이 가장 많으며, 진드기에 의한 라임병,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도 지속 발생 중이다.
해외유입 감염병은 지속 증가추세로 2009년까지 200명 내외로 신고되다가 2010년 이후 약 350명, 2014년에는 400건이 접수됐다.
2014년에 신고된 주요 해외유입 감염병은 뎅기열(41%), 말라리아(20%), 세균성이질(10%), 장티푸스(6%), A형간염(5%), 홍역(5%) 순이었다.
주요 유입 국가는 필리핀, 인도네시아, 베트남, 인도, 중국, 캄보디아, 태국,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지역(전체 81%)과 가나, 적도기니 등 아프리카 지역(17%)이 많았다.
질병관리본부는 이 감염병 감시연보를 보건정책의 기초자료, 학술연구 등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책자 및 전자파일 형태로 제작해 보건기관, 의과대학 도서관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이 연보는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다운로드 위치: (http://www.cdc.go.kr) ☞ 감염병관리 ☞ 감염병감시 ☞ 감염병감시연보]에서 열람 가능하며 감염병웹통계시스템(http://is.cdc.go.kr/dstat)에서도 신고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