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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의료기기 업계 효자종목으로 레이저 장비가 부상 중이다. 국내 시장 선전에 이어 무역수지에서도 좋은 성과를 이어나가는 모습이다.
최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레이저 장비에 대한 시장 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 레이저 장비는 의료 영역에서 조직의 절개, 파괴, 제거 등을 통해 질환 등의 치료 목적으로 사용되는 제품을 뜻한다.
크게 범용 레이저 수술기, 안과용 레이저 수술기, 레이저(광) 조사기 3가지로 구분된다. 매질의 특성에 따라 피부과, 비뇨기과, 신경외과, 치과 등 다양한 진료과에서 활용된다.
지난해 국내 레이저 치료 기기 시장 규모는 생산 수출입 단가기준으로 판단했을 때 약 1400억원으로 추정됐다. 최근 5년간 약 2.9%대 성장을 보이고 있다.
범용 레이저 수술기가 773억원(55%)을 차지했다. 레이저(광) 조사기와 안과용 레이저 수술기는 각각 376억원(27%), 250억원(18%)의 분포도를 보였다.
현재 레이저 장비는 미용 목적 의료시장 성장과 더불어 경쟁력을 갖춘 국내 강소형 기업의 안과용 레이저 수술기 시장 진출 등으로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범용 레이저 수술기는 내수시장에서 국내 기업이 선두(12%)를 차지하고 있다. 국내 상위 3개 기업을 합친 규모는 26%로, 글로벌 상위 3개 기업(28%)과 대등하게 경쟁 중이다.
그러나 안과용 레이저 수술기는 아직까지 국내 기업 실적은 전무하다. 100%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루트로닉이 지난 2013년 황반변성 치료를 목적으로 국내기업 제품 최초로 식약처 제조허가를 받았다. 아쉽게도 현재 신의료기술평가 절차를 밟고 있어 2014년 생산실적 기준에 따르면 국내 판매 실적이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체 무역수지는 최근 5년 동안 흑자를 기록했다. 연평균 17.2%씩 증가했으며, 국내기업이 내수시장 및 수출에서 강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보건산업진흥원은 “레이저 장비는 연평균 130개 제품이 신규허가를 받고 있다”며 “제품 교체주기, 의료 적용영역 확대가 상대적으로 빠르기 때문에 기업 간 경쟁이 치열하다”고 전했다.
이어 “취약 품목인 안과용 레이저 수술기 분야에 경쟁력을 확보한다면 추가 시장 확대가 예상된다”며 “글로벌 시장 주도를 위한 원천기술 R&D, 임상지원 등 신속 제품화를 위한 강소기업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