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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시드니가 치과병원 위생문제로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와 간염 노출 위험에 빠졌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보건당국이 시드니 소재 치과 4곳에 대한 조사를 벌인 결과 소독 등 위생관리가 엉망이어서 이 곳으로 다녀간 1만1000여명의 환자들이 HIV와 간염에 감염됐을 수 있다는 입장을 2일 밝혔다.
환자들의 민원에 따라 보건당국이 이들 병원을 조사했고, 각종 도구의 청소나 보관, 살균장치 작동, 의료진의 지식, 살균장비 관리 기록 등의 문제점이 다수 발견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 병원 중 2곳은 여러명의 치과의사를 고용하고 있으나 대부분 감염관리 경험이 전무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에 보건당국은 진료 중단을 명령하고 치과 의사 6명의 자격도 정지했다.
다만, 보건당국은 실제 감염 가능성은 낮을 것이라고 예측하면서도 지난 10년 사이 해당 치과에서 수술이나 침습시술을 받은 환자들의 경우 HIV, B형간염, C형간염 검사를 받으라고 권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