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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택 보건산업진흥원장이 임기를 다 채우지 못하고 자리에서 물러났다. 3년 임기 가운데 1년 4개월만이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정기택 원장은 지난달 29일 월례조회에서 건강상의 문제로 사임을 표하고 30일자로 진흥원을 떠났다.
갑작스런 사임 소식을 두고 일각에서는 청와대 개입, 정부 불화 등의 소문만 무성하다. 하지만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확인된 바는 없는 상황이다.
진흥원 관계자는 "내부 고발로 인한 감사 이후, 경영평가에 매진하면서 건강 상태가 나빠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간 정 원장은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진흥원 등급을 D에서 B로 격상하는 등 조직 관리 및 사업 확대에 힘써왔다. 다만 올해 복지부 산하기관 감사를 통해 국외 출장, 해외사업 및 사업 개발비 관리 등에서 주의를 받은 바 있다.
이번 사임에 따라 진흥원은 원장 선출을 위한 이사회 소집 등의 일정을 진행할 계획이며, 당분간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