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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 번 복용하는 단일정 복합제(STR) 출시로 에이즈(HIV)치료제 시장이 점점 더 심플해지고 있다.
국내 에이즈 단일정 복합제 시장에서 경쟁 구도를 구축중인 제약사는 길리어드(스트리빌드 보유), 얀센(컴플레라 보유), GSK(트리멕 보유) 세 곳이다.
이들 3사는 단일정 복합제 국내 출시를 통해 에이즈 질환 치료 패러다임을 주도하고 있다.
과거 수십알을 복용해야 질환 호전에 진전이 있었던 에이즈약은 치료제 발전으로 최근에는 최소 3개 이상 복용하는 고강도 항레트로바이러스요법(HAART)으로 진화해왔다.
에이즈 치료제 시장은 단일정 복합제의 탄생으로 한 차례 더 급격한 패러다임 변화를 겪는 모습이다.
하루 한알 치료제 복용만으로 에이즈를 간편히 관리할 수 있는 시대가 열리게 됐다.
특히 허가된 STR들은 기존 HAART요법 대비 바이러스 억제율에서는 비열등을 입증했으며 약제 내성 역시 비열등 내지 우월함을 나타냈다. 기존 치료제들과 동등한 약효와 함께 복약순응도를 크게 높였다는 점을 어필해 시장 점유에 나선 것이다.
▲ 왼쪽부터 길리어드 스트리빌드, 얀센 컴플레라, GSK 트리멕 |
1일1회 복용만으로 에이즈를 치료하는 단일정복합제를 국내 최초 출시하는데 성공한 제약사는 길리어드 사이언스다.
길리어드는 엘비테그라비르, 코비시스타트, 엠트리시타빈, 테노포비르 등 4개 성분을 합한 4제요법 단일정 복합제 스트리빌드를 지난 2013년 2월 허가받았다.
길리어드 뒤를 이어 국내 허가를 득한 제약사는 얀센. 얀센은 지난 2014년 8월 릴피비린, 테노포비르, 엠트리시타빈을 합친 컴플레라의 식약처 승인을 받았다.
2파전 양상을 지속해 온 에이즈 단일정 복합제 시장에 GSK는 약제 복용편의성을 한층 향상시킨 트리멕을 지난 6월 승인받았다.
트리멕은 돌루테그라비르, 아바카비르, 라미부딘을 합친 약으로, 컴플레라 등 기존 STR 약제 복용 시 어느정도의 음식물 섭취를 통해 칼로리를 확보해야 했던 불편함을 개선했다.
특히 허가된 세 단일정 복합제에게는 앞으로 풀어야할 숙제가 있다는 점 역시 눈여겨 봐야할 점이다.
기존 3가지 에이즈약 복용 고강도 항레트로바이러스요법을 통해 질환을 충분히 잘 관리하고 있는 환자들이 단일정 복합제로의 약제 전환을 선택할 수 있는 의학적, 임상적 근거를 마련하는 것은 STR 보유 제약사들이 해결해야할 이슈다.
길리어드 관계자는 "하루 한 알 스트리빌드의 뛰어난 바이러스 억제력을 통해 기존 다수 치료약을 한번에 삼켜야 했던 환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것"이라며 "특히 환자들이 단일정 복합제로의 약제 스위칭을 효과적이고 안전하게 돕기 위해 비교 임상을 통해 충분하고 풍부한 약제 전환 근거를 만드는데 힘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GSK 관계자는 "트리멕은 국내 에이즈 환자들의 복약편의성을 크게 높일 것"이라며 "무엇보다 여타 단일정 복합제 대비 투약 시간 및 음식과의 상관관계에서 자유로운 것이 트리멕의 강점"이라고 피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