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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병원이 1990년 최초 척추측만증 수술에 성공한 이래 지금까지 1000례 이상 수술 기록을 달성했다. 수술받은 환자 중 단 한 명도 마비가 발생하지 않아 측만증 수술의 안선성까지 입증했다는 평가다.
서울아산병원 척추측만증센터 이춘성 교수팀은 지난 1990년 16살 여자아이에게 S자 형태로 구부러진 척추를 바로 세워주는 척추측만증 수술을 최초 시행했다.
신경손상으로 인한 마비는 척추 사이로 수 많은 신경다발이 지나가고 있는 상태에서 휘어진 척추를 바로 세우는 고난도 척추측만증 수술 후 가장 심각한 부작용으로 알려져 있다.
척추가 일자로 서 있지 않고 옆으로 휘어진 측만증의 약 90%는 그 원인을 잘 모르는 특발성 측만증이다. 어렸을 때는 잘 모르다가 10대 초반 여학생에서 많이 발견되는 특징을 지녔다. 보통 45~50° 이상 기울어지면 수술을 시행한다.
서울아산병원 척추측만증센터에서 특발성 척추측만증 치료를 위해 수술을 받은 환자들 중에서도 85%는 여학생으로 나타났으며, 평균 수술연령은 15.5세였다.
또한 수술 전 척추의 휘어진 정도를 나타내는 각도가 평균 57.3°였지만, 수술 후에는 11.9°까지 펴져 약 79%의 교정율을 보이며 세계적인 수준의 수술 효과를 보였다.
2010년 이후에는 매년 150건 이상의 척추측만증 수술을 진행하고 있으며 2014년 한해에는 총 210건의 척추측만증 수술을 시행해 국내에서 가장 많은 척추측만증 환자들이 치료를 받고 있다.
특히 1000례의 수술동안 신경손상 환자가 단 한 명도 발생하지 않은 결과로 나타났다.
이춘성 서울아산병원 척추측만증센터장은 "중증 상태에서 병원을 처음 찾아와 적절한 수술 시기를 놓치는 경우도 간혹 있는데,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부모들이 좀더 아이들의 체형 변화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피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