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자체 인수설이 제기됐던 평택성모병원과 대전대청병원의 수장이 각각 반대와 유보 입장을 내놨다.
이기병 평택성모병원장[사진 右]은 최근 국회중동호흡기증후군대책특별위원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경기도가 평택성모병원에 국공립의료기관 전환을 건의했는데 거절한게 사실이냐”는 새정치민주연합 남윤인순 의원의 질의에 “다른 용도로 바뀌는 것에 부정적”이라고 답했다.
사실상 국공립의료기관 전환을 거부한 것이다.
그는 “공식적으로 제안 받은 바 없어 상의한 사안이 아니다”라면서도 “평택성모병원은 개원한지 얼마 안 돼 평택시에서 발전하는 방향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경기도는 공장이 밀집해 있어 대형사고 발생 위험이 있는 지역인 만큼 국공립의료기관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경기도-새누리당 정책위 의장단 정책협의회’에 공식 건의할 방침까지 세웠지만 평택성모병원의 뜻을 전해듣고 계획을 철회한 바 있다.
대전대청병원은 즉답을 피하며 생각해볼 여지가 있다는 취지로 답했다.
현재 대전광역시는 노인복합시설과 전염성 질환 치료 격리병동을 포함한 300~500병상 규모의 시립의료원 설립을 추진 중이어서 대전대쳥병원 인수설이 유력한 방안으로 떠올랐다.
오수정 대전대청병원장[사진 左]은 “생각해볼 필요는 있지 않겠나”라고 답하며 가능성을 열어 놨다.
오 원장은 “정식으로 제의받은 건 없지만 메르스를 사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저희 병원이 대전시 공공의료기관 역할을 했다”며 “필요는 하다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