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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선 치료기의 핵심기술인 6MeV급 고출력 방사선 발생장치 개발에 따라 국산화가 가시권에 들어왔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원장 양광모)은 16일 국내 최초로 C-밴드형 가속관 기술을 적용해 고출력 방사선을 발생시키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C-밴드형 가속관은 전자가속관의 일종으로 사용 주파수 대역에 따라 L, S, C, X로 나뉜다.
L-밴드형은 낮은 주파수를 사용해 길이가 길지만 출력이 높고, X-밴드형은 높은 주파수를 사용해 길이는 짧지만 출력이 낮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실험 성공에 따라 기존 방사선 치료기에 주로 사용되는 S-밴드형보다 길이가 짧고 방사선 발생에 필요한 전자 가속장치를 소형화할 수 있는 콤팩트형 가속관 기술을 확보, 치료기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특히 C-밴드형 가속관 기술은 국내에서 자체 개발한 고유 기술로 동남광역경제권선도산업 육성사업 일환으로 포항가속기연구소, ㈜태성정밀이 3년 전부터 수행해온 연구의 산물이다.
이와 관련, 양광모 원장은 “앞으로 가속관 등 핵심부품 제작 기술을 상용화해 국내의 강점인 기계와 전자 제어기술, 의료용 소프트웨어 기술을 융합한 국산 방사선 치료기 생산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6MeV급 방사선원은 소형 고출력 전자 가속기를 내장하고 있어 산업용 방사선 발생장치나 물리학, 반도체 분야 실험장치 등으로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며 “관련 분야의 자립을 위해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재원확보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