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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과 SK텔레콤의 의료·ICT 합작사 헬스커넥트가 잇단 해외 수출 성과를 내고 있다. 그동안의 실적 부진을 떨치고 도약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헬스커넥트는 분당서울대병원과 함께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국가방위부 소속 대형병원(MNG-HA)과 개인건강기록(PHR)솔루션인 ‘MNGHA 케어’[사진]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30만달러(한화 3억4640만원)다.
MNGHA 케어는 환자가 모바일이나 PC로 자신의 진료 정보를 확인하고 스스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돕는 일종의 ‘페이션트 포털’(Patient Portal) 서비스다.
의료진은 환자가 포털에 입력한 정보를 토대로 정확한 진단을 내리고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주요 기능은 ‘의료정보’(진료이력·검사결과·투약정보·투약리필·예약)와 ‘건강관리’(운동·체중·혈압·혈당), ‘자가진단’(통증관리·수행상태) 등이다.
특히, 투약리필은 환자가 최초 의사 진료 시 처방받은 의약품을 후속 진료 없이 요청하는 기능으로 환자 입장에서 동일 질병, 증상 때문에 병원을 재방문해야 하는 불편함이 해소될 수 있다. 다만 의사와 협의 후 승인이 있어야 이용 가능하다.
헬스커넥트는 8월 중 모바일 서비스를 선보이고 11월경 최종 공급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앞서 헬스커넥트는 지난 4월 사우디 국가방위보건부 소속 6개 병원에 총 260여대의 환자·직원용 키오스크를 공급한 바 있다. 수주 규모는 약 650만달러(한화 72억원)다.
환자 안내용 키오스크(Patient Guide Kiosk)는 외래환자나 내방객 대상으로 진료, 검사 일정관리와 병원 내 시설물 위치를 안내하는 웹 내비게이션 서비스다.
직원용 키오스크(Employee Service Kiosk)는 현지 병원 내 의료진과 일반 근로자들이 손쉽게 제증명서 발급이나 휴가신청 등을 할 수 있는 행정업무 스마트 솔루션이다.
헬스커넥트 이원영 이사는 “이번 페이션트 포털 수출 성과는 지난 4월 사우디 키오스크 수출 성과에 이은 두 번째 후속작”이라며 “현재 사우디 내 다른 병원에도 영업을 하고 있고 또 관심을 보이고 있는 만큼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