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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플라스트 "환자들 숨기고 싶은 고민 해결"
배금미 대표 "우수제품 공급은 기본, 고통까지 배려해 삶의 희망 북돋아"
[ 2015년 07월 18일 20시 00분 ]

덴마크에 본사를 둔 콜로플라스트는 외부에 털어놓을 수 없는 고민을 갖고 있는 환자들 고통까지 배려하는 글로벌 업체다. 전 세계 장루 및 도뇨 카테터 제품 시장에서 굳건한 입지를 구축한 콜로플라스트 운영 방침은 단순한 수익 창출에 있지 않다.

 

그 중심에는 쌍용그룹, 조선호텔, DHL코리아, 존슨앤존슨메디컬 등에서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본인만의 ‘따뜻한 리더십’을 닦아온 콜로플라스트코리아 배금미 대표[사진 左]가 있다.

 

배금미 대표는 “자가도뇨가 필요한 환자 또는 장루, 요루를 가지고 살아가는 환자는 우리나라 정서상 음지(陰地)에 놓여있는 경우가 흔하다”고 전했다.

 

이어 “누구보다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이지만, 필요한 정보나 상담을 받기는커녕 기회도 거의 없다”고 안타까워했다.

 

이 같은 환자들을 위해 콜로플라스트는 우리나라 최초로 고객들에게 평생 일상 생활과 관련된 정보나 제품의 정보, 샘플 등을 제공해주는 웰컴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현재 5000여명의 사람들이 프로그램에 가입해 서비스를 받고 있다

 

자가도뇨 카테터 보험 급여화 당위성 적극 전파

 

여기에 한 발자국 더 나아가 콜로플라스트는 환자 안전은 물론이고, 정책적으로 보험 급여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더 많은 환자들이 우수한 제품 혜택을 볼 수 있게 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현재 자가도뇨가 필요한 환자 중 극소수인 선천성 신경인성 방광 환자들에게는 2012년 6월부터 급여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 그러나 아직도 후천성 신경인성 방광으로 인해 자가도뇨를 하는 환자들은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

 

우리나라와 비슷한 경제규모를 가진 OECD 국가 중 자가도뇨 카테터가 보험이 되지 않는 국가는 사실상 전무한 상황이다.

 

배금미 대표는 “우리나라에서도 동일한 건강 문제를 가지고 있지만 혜택을 받지 못하는 후천성 신경인성 방광 환자가 하루 빨리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기원했다.

 

"일회용 의료기기 재사용 금지는 추가감염 예방 첩경"

 

콜로플라스트는 일회용 의료기기 재사용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일회용 의료기기는 관련 표기를 하게 하고, 재사용을 강력히 금지하고 있다. 아직 많은 제품들이 재사용이 되고 있으며, 대표적인 제품군이 바로 ‘장루 제품’과 ‘일회용 자가도뇨 카테터’이다.

 

배금미 대표는 “올해 상반기 가장 큰 사회적 이슈였던 메르스 사태로 추가감염 예방이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 깨닫게 됐다”며 “추가감염 예방을 막는 우리 생활 속 습관 중 하나는 바로 일회용 의료기기 재사용을 철저히 차단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가도뇨는 스스로 소변을 눌 수 없거나 방광이 조금만 차도 소변이 새어 나와 스스로 소변 조절이 어려운 사람이 도뇨 카테터를 삽입해 소변을 배설하는 행위를 뜻한다. 일반 사람들이 소변을 누는 것과 같은 행동 이다.

 

이 때 환자가 직접 카테터를 요도를 통해 방광까지 삽입하게 된다. 주의해야 할 점은 제품 위생상태를 철저히 해 추가감염이 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감염 방지를 위해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하고, 어떤 제품을 사용하는지 여부가 중요하다.

 

문제는 우리나라의 경우 환자들이 짧게는 수개월, 길게는 30년 이상 자가도뇨를 해야 하지만, 관련 교육에 대한 보험급여 규정이 없어 충분한 교육을 받을 수 없다는 점이다.

 

특히 아직 보험 혜택을 받지 못하는 많은 환자들이 저가의 일회용 제품을 오래 동안 재사용을 하고 있다.

 

배금미 대표는 “더운 날씨로 인해 더욱 감염 예방을 위한 청결이 필요한 시점에 포장만 개봉하면 즉시 사용이 가능하고 적절한 단단함으로 요도에 삽입이 쉬운 ‘스피디케스’(SpeediCath)와 같은 수용성 윤활제가 도포된 제품이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다”고 귀띔했다.

 

콜라플로스트 스피디케스[사진 右]의 장점은 다음과 같다. 먼저 해당 제품은 활성화된 윤활제가 이미 코팅이 돼 있어 포장을 개봉하면 그대로 사용이 가능하다. 다른 제품의 경우 위생장갑, 윤활제, 소독약 등을 별도로 구비해야 한다.

 

또한 스피디케스는 요로 감염 위험이 무려 50% 이상 감소된다는 사실이 임상적으로 증명됐다. 윤활제가 균일하게 도포돼 부드럽게 삽입되므로 마찰을 감소시켜 요도 손상을 줄여준다.

 

배금미 대표, 저술·강연 '젊은층 희망 전도사' 자청

 

현재 배금미 대표는 활발한 저술 활동과 각종 대학 강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3월 출간된 자서전적 자기계발서 ‘성장하는 여자는 구두를 탓하지 않는다’에 이어 오는 8월 말에는 ‘나는 글로벌 기업으로 출근한다’를 세상에 선보일 예정이다.

 

현직 글로벌 업체 CEO 7명이 공동저자로 참여하는 이번 프로젝트에 배금미 대표는 ‘글로벌 여성 리더십:다시 태어나도 여자로’(제5장)을 맡게 됐다.

 

배금미 대표는 “‘주한 글로벌 기업 대표자 협회’(Global Company CEO Association) 산학협력 분과위원회 창단 멤버로 참여하고 있다”며 “우리 시대 젊은이들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다양한 업계 대표자들과 함께 전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실제로 배금미 대표는 지난해 이화여대, 한국외국어대학에서 ‘글로벌 여성 리더십’이라는 주제로 각각 한차례 특강을 진행했다. 당시 학생들의 반응이 좋아 올해 가을에는 서강대에서 ‘글로벌 기업 CEO 특강’이라는 정규과목에 연자로 참여하게 됐다.

 

배금미 대표는 “오는 11월 ‘여성 CEO로서의 삶, 해당 직무의 특징’이라는 주제로 강단에 설 예정”이라며 “서강대와 주한 글로벌 기업 대표자 협회 간 MOU를 체결했다. 경력개발 자문위원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며 언급했다.

 

이어 “8월 말에 출간될 책의 인세는 전부 협회를 통한 사회공헌에 활용하기로 결정했다”며 “글로벌 경기 불황 속에서 젊은 층이 희망을 잃지 않고, 자신만의 꿈을 실현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고 싶다”며 웃음을 보였다.

 

끝으로 배금미 대표는 “앞으로 다양한 상처치료, 장루 및 도뇨 카테타 신제품들을 출시해 보다 많은 환자들이 질 좋은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급여화에 대한 노력을 꾸준히 전개할 것”이라며 “메디컬 마케팅 분야 컨슈머 기능을 강화해 채널을 다각화시켜 폭넓은 고객층 형성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김민수기자 kms@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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