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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센의 표적항암제 ‘벨케이드’가 다발골수종 치료제로 지난 10년을 돌아보고, 향후 이식 전(前) 1차 치료제로서 급여화를 통한 미래 목표를 밝혔다.
한국얀센은 21일 서울 소공동 플라자호텔에서 벨케이드 국내 출시 10주년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벨케이드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해 발표했다.
이날 연자로 나선 화순전남대학교병원 혈액내과 이제중 교수(대한혈액학회 다발골수종연구회장, 사진)는 “벨케이드가 지난 10년간 표준치료제로 자리매김했다”면서 “지난 2006년 출시돼 2011년 이식 후 급여화를 통해 국내 다발골수종 치료에 많은 진전을 가져왔다”고 말했다.
이 교수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다발골수종 치료성적은 벨케이드와 같은 표적항암제가 도입된 2000년대 중반 이후 생존 중간 값이 5.2년에서 6.1년으로 높아졌다.
이는 1996년 이후부터 2006년까지 생존 중간값이 3.7년이었던 데 비해 최소 1.5년 늘어난 수치다.
벨케이드 역시 국내에서 지난 2004년 희귀의약품 지정 및 2006년 국내 허가를 받고 다발골수성 환자 치료에 새로운 전략으로 부상했다.
특히, 지난 2011년 조혈모세포 이식이 필요없는 환자를 대상으로 한 1차 치료제로 보험 급여가 확정되면서 2013년 기준 220억원 규모의 처방액을 달성했다.
이제중 교수는 “현재 임상에서는 벨케이드를 반응율 증진과 부작용 감소를 목표로 투여하고 있다”면서 “복합항암화학요법과 같은 과거의 방식이 벨케이드로 대체됐다”고 밝혔다.
그는 “향후 벨케이드를 사용한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오는 10월 이식 전 1차 치료제로 급여가 인정돼야 하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식 치료가 불가능한 환자를 대상으로 한 유도요법에서 현재 표준치료법인 멜파란과 프레드니손의 병용요법 대비 벨케이드, 멜파란-프레드니손 병용요법을 비교한 VISTA 연구를 살펴보면 벨케이드 병용군 효과는 입증된 상태다.
2013년 VISTA 5년 추적 연구에 따르면 벨케이드-멜파란-프레드니손 병용요법은 기존 치료법보다 전체 생존기간을 13.3개월 연장시켰다.
이제중 교수는 “의료진 입장에서는 10월만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앞으로 벨케이드 급여에 있어 치료 효과 상승을 위해 병합하는 약제 선택의 자율성 보장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얀센 김옥연 대표는 "벨케이드는 얀센에서 의미있는 제품이다. 첫 항암제로서 출시 이후 사업부 자리매김에 큰 기여를 했다"며 “앞으로도 국내 환자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