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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세레브렉스 특허만료로 제네릭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저함량 제품으로 틈새 공략에 나선 제약사가 있어 이목을 끈다.
21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현재 103개 품목이 허가를 받았지만 이 가운데 세레콕시브 성분 100mg 제네릭 제품을 내놓은 곳은 한미약품과 종근당 2곳 뿐이다.
이와 같은 한미약품과 종근당의 행보는 그간 오리지널 약물인 화이자의 쎄레브렉스 캡슐조차 100mg 제품은 국내 허가만 받고 실제 유통·생산은 200mg만 해왔던 터라 이색적이다.
현재 한미는 '콕시브 캡슐' 100mg과 200mg, 종근당은 '콕스비토 캡슐' 100mg과 200mg 각각 2품목씩을 보유하고 있는 상태다.
이는 양사가 품목 수 확대와 질환별, 중등도 등에 따라 함량이 다른 용법을 사용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타 제네릭들과 차별화 전략을 선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그간 국내에서는 200mg 용법만 사용됐지만, 질환과 정도에 따라 저함량으로 용법을 쓸 수 있는 만큼 100mg 제품이 처방 확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세레콕시브의 용법으로는 골관절염, 류마티스 관절염, 강직척추염에서 100mg과 200mg의 복용법과 용량을 달리하고 있다.
또한 중등도 간장애 환자에 대해서는 1일 권장량의 약 50%가 감소된 복용이 권장된다.
더구나 한미약품과 종근당은 약가 측면에서도 차별화된 경쟁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한미약품 콕시브캡슐 100mg(260원)은 200mg(520원) 제품보다 260원 저렴하며, 종근당 콕스비토캡슐 역시 100mg(441원)이 200mg(662원)보다 221원 저렴해 200mg 위주의 타 제네릭들과의 가격 경쟁력이 확보돼 있다.
종근당 관계자는 "콕스비토 100mg은 장기적으로 복용해야 하는 환자들의 편의성을 개선하고 약가부담을 줄일 수 있다"며 "환자들에게 선택의 폭을 넓힌 만큼 차별화된 경쟁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종근당은 우수한 제품력과 차별화된 마케팅으로 콕스비토를 2016년 매출 100억원 이상의 블록버스터 품목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