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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인용지수(Journal Impact Factor)가 가장 높은 국내 의학분야 학술지는 생화학분자생물학회가 발행하는 ‘Experimental and Molecular Medicine’지로 3.446을 기록했다.
대한암학회, 대한피부과학회, 대한부인종양학회, 한국응용약물학회, 한국간호과학회, 치과교정학회에서 발행하는 학술지도 높은 지수 상승을 보였다.
대한의학회는 28일 톰슨로이터스사가 주관하는 학술지인용색인(Journal Citation Reports, JCR) 및 학술지인용지수 2014년 데이터를 소개했다.
학술지인용지수는 도서관에서 구매 대상 학술지 선정에 참고하도록 개발됐다. 하지만 지금은 학술지 자체의 학문 기여도와 학술지에 논문을 발표한 연구자 능력을 평가하는 잣대로 활용된다.
지난달 공개된 2014년도 JCR 인용지수 산정에 국내 발행 학술지는 모두 102종이 등재됐다. 2013년도 91종에 비해 11종이 추가됐다. 이중 대한의학학술지편집인협의회 회원 학술지가 30편이다.
국가별로는 미국 2894종, 영국 1763종, 일본 234종, 중국 173종, 러시아 148종을 기록했다. 우리나라는 등재 편수로는 상위권이다.
국내서 인용지수가 가장 높은 학술지는 공업화학 분야의 Journal of Industrial and Engineering Chemistry로 인용지수가 3.512다.
의학 분야에서는 생화학분자생물학회가 발행하는 Experimental and Molecular Medicine의 3.446이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대한암학회가 발행하는 Cancer Research and Treatment가 2위로 3.318을 얻었다.
이 두 학술지는 각각 2013년 지수 2.462와 2.975에 비하면 높은 점수를 기록, 처음으로 3점대에 진입했다.
이들 외에 Annals of Dermatology(대한피부과학회), Journal of Gynecologic Oncology(대한부인종양학회), Biomolecules & Therapeutics(한국응용약물학회), Asian Nursing Research(한국간호과학회), Korean Journal of Orthodontics(치과교정학회) 등이 상승폭이 컸다.
대한의학회가 발행하는 J Korean Med Sci는 1.266으로 2013년의 1.253에서 소폭 상승 수준을 유지했다.
대한의학회 홍성태 간행이사는 “국내서 발행하는 학술지도 이제 어느 수준 국제 경쟁력을 가졌다”면서 “전반적으로 인용지수가 아직 낮기는 하지만 꾸준히 상승하고 있으며 대다수가 1.0을 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국내 온라인출판이 국제 경쟁력을 갖춰 학술지의 국제 인용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덕분이다. 의편협을 만들고 편집인들이 함께 국제규격의 편집과 출판을 위해 노력한 부분도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그는 “이제는 더 좋은 연구를 수행하고 그 논문을 외국 저명 학술지가 아니라 국내 학술지에 발표하는 것이 다음 과제로 남았다”면서 “우선 첫 과제로 메르스 관련 논문을 관련 국내 학술지에 발표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