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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에서 정신적 고통을 이유로 안락사를 신청한 경우 약 3분의 1이 받아들여진 것으로 나타났다.
리에브 티앙퐁 박사 등 6명의 벨기에 의료진이 참여한 연구에 따르면, 우울증이나 인격장애 등 정신적 고통 때문에 안락사를 요구한 경우 3명 중 1명만 시행된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팀은 지난 2007~2011년 '참을 수 없는 정신적 고통'을 이유로 안락사를 신청한 100명에 대해 추적조사를 실시했다.
이 중 35명은 안락사가 시행됐으며 48명은 추가 검증을 받도록 했다. 2명은 자살했고 나머지는 안락사 신청을 철회하거나 연기했다.
2012년에는 전년보다 25% 증가한 1432건의 안락사가, 2013년에는 1807건의 안락사가 시행되는 등 계속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벨기에는 2002년 안락사가 허용됐다. 지난해부터는 네덜란드에 이어 미성년자의 안락사를 허용하고 있다.
안락사 신청자 대부분은 말기 암환자이며 65세에서 79세 사이의 고등교육을 받은 사람이 대부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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