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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대 의무부총장, 제16대 의료원장에 대한 한양대학교의 선택은 김경헌 교수[사진]였다. 전임 박충기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에 이은 구리병원 출신이다.
학교법인 한양학원은 8월 1일자로 한양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에 김경헌 교수(마취통증의학과)를 임명했다. 임기는 오는 2017년 7월 31일까지다.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상급종합병원의 위치를 지켜냈다는 뚜렷한 성과를 가진 권성준 서울병원장과 경쟁 끝에 결정된 이번 김경헌 의료원장의 발탁은 큰 의미를 지닌다.
내외부에선 서울병원뿐만 아니라 구리병원의 동반 성장을 꾀하는 연장선에서 적합한 카드였다는 분석이다.
특히 김경헌 병원장 재임 2년 동안 구리병원은 독립경영 체제로의 개편을 마친 후 구리·남양주 등 경기 동부지역의 건강지킴이로서 확고한 지위를 다져왔다.
최근 메르스 사태에서 170번째 확진 환자에 대해 신속히 선별진료소로 이동시켜 격리된 시설로 분리, 치료 및 검사 조치를 진행하는 등 대내외적 위기상황 극복을 위한 결단력·추진력까지 갖췄다는 평이다.
오는 11월 개원 20주년을 맞이하는 구리병원은 현재 총 사업비 200억원을 들여 신관 신축에 들어가는 등 적지 않은 투자를 감행하고 있다.
별관 부지에 지하6층~지상5층(부지면적1814㎡ 연면적 1만1513.94㎡) 규모다. 오는 2017년 6월 준공 예정인 신관에는 건강검진센터, 외래진료실, 중환자실, 주차장 등이 설치,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구리 및 남양주시의 개발로 인한 인구증가 ▲외래 진료실 공간확보와 입원 병실의 확충 ▲환자 및 보호자의 주차 민원 해소 ▲연구중심병원으로 도약과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 등이 목적이다.
한양대로선 특성화센터로 건립되는 신관을 통해서 경기, 서울 동북부지역의 의료 중심이 되고 산업발전 클러스터 역할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의료원 관계자는 “구리병원은 신관 신축 등 변화와 발전을 위한 현안이 산적해 있다”면서 “김경헌 의료원장의 발탁은 새로운 동력을 만들고 두 병원간 동반 성장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한편 김경헌 의료원장은 1980년 한양의대를 졸업(7기)하고 동대학원에서 석사, 순천향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고, 미국 토마스제퍼슨 의대병원에서 연수했다.
한양대구리병원 교육연구부장(2005~2007), 부원장(2009~2011), 병원장(2013~2015)을 역임했으며, 대한마취과학회 법제/윤리이사와 대한정맥마취학회 편집위원, 대한마취과학회와 대한중환자의학회 등에서 큰 역할을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