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10월28일wed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쓰지도 않은 생리휴가 수당 4000만원 지급 병원
독립법인 강릉원주대학교치과, 직원들엔 ‘펑펑’ 업체들엔 ‘찔끔’
[ 2015년 08월 03일 20시 00분 ]

부속병원 형태를 거치지 않고 독립법인으로 설립된 최초의 국립대병원인 강릉원주대학교치과병원이 부적절한 예산‧회계를 운영한 것으로 드러났다.

 

직원들에게는 과다할 정도로 예산을 집행했지만 업체들에게는 수 년째 결제를 미루는 행태를 보였다. 특히 저소득층인 의료급여 수급자들에게까지 진료비를 과다 징수한 사실도 확인됐다.

 

강릉원주대학교치과병원의 이 같은 부당한 운영은 교육부가 최근 공개한 종합감사 결과를 통해 드러났다.

우선 병원은 직원들의 인사 및 복무, 예산 집행에 있어 지나친 관대함을 보였다.

 

실제 생리휴가를 사용하지 않은 여성 직원 23명에게 기본급의 1/30에 해당하는 금액을 보건수당으로 책정해 부당 지급했다. 이렇게 지급된 총 액수는 4285만원에 달했다.

 

또한 매월 임상연구보조수당을 받는 겸직교원 30명에게 이사회 의결 없이 연구보조비 3억6000만원을 이중으로 지급한 사실도 확인됐다.

 

뿐만 아니라 외국에서 열리는 학술대회 참가 경비를 지급받은 겸직교수 28명에게 별도의 보조비 8450만원을 중복, 지급하는 등 부적절한 예산 운용을 지적 받았다.

 

특히 근로기준법 개정으로 폐지된 연차보전수당을 임의로 부활시켜 1억9180만원의 수당을 부당하게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직원들에게는 과도한 혜택을 부여한 반면 납품업체 등에게는 인색하게 굴었다.

 

감사결과 강릉원주대학교치과병원은 2011년부터 2014년까지 60개 업체로부터 납품받은 610건의 재료비 청구액 8억8910만원을 지급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병원이 해명한 미지급 사유는 ‘운영자금 부족’이었다.

 

무엇보다 강릉원주대학교치과병원은 저소득층으로, 국민건강보험에서 진료비를 보전해주는 의료급여 수급자들에게까지 과다한 청구를 해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 2011년부터 2014년까지 건강보험 환자 및 의료급여 환자에게 별도 산정할 수 없는 레이저 치료 등 2883건을 비급여로 징수했다. 금액은 610만원이었다.

 

또한 환자가 선택진료를 신청하지 않은 1만837건에 대해서도 별도 선택진료비 1998만원을 부당 징수했고, 해외출장으로 부재 중인 의사 이름으로 부당청구한 사례도 적발됐다.

 

병원은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종합감사에서도 환자 진료비 본인부담금 과다 징수를 지적 받은 바 있다.

 

교육부는 이번 감사결과를 토대로 병원장 등 책임자에 대해 ‘경고’ ‘주의’ 등의 조치를 내렸고, 부당지급된 예산은 환수토록 했다.

 

한편 강릉원주대학교치과병원은 1997년 국립대학병원설치법에 의거 부속병원 형태를 거치지 않고 독립법인으로 설립된 최초의 국립대병원이다.

 

교육부 산하 기타공공기관으로, 강원도 강릉시에 위치하고 있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본인부담 84% 치과치료, 공공성 강화 시급"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