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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이 내・외부 잡음을 뒤로하고 지방이전을 위한 사옥 매각절차에 들어갔다.
심평원은 6일 '공공기관 지방이전에 따른 혁신도시 건설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등에 따라 서초동 소재 본원 매각을 위해 인터넷공매시스템 온비드에 매각 공고를 띄웠다.
매각 대상은 10층 규모의 본원 건물과 건물이 들어서있는 3886.6㎡(약 1176평) 부지, 27종의 수목과 정문초소 등 구축물 일체다. 총 매각 예상금액은 898억914만1225원이다.
매각금액은 심평원이 적정 입찰가를 산출하기 위해 한국감정원과 삼창감정평가법인에 각각 의뢰한 감정평가 결과의 중간치로 토지 790억9231만원, 건물 105억9661만1225원 등을 합친 총 금액이다.
앞서 한국감정원은 토지가액을 2015년 1월 1일 기준 토지 공시지가인 평당 1219만원으로 계산해 토지 796억7530만원, 건물 105억787만4560원 등 총 903억321만4560원으로 평가했다.
반면 삼창감정평가법인은 같은 토지 금액에도 불구하고 토지 785억932만원, 건물 106억8534만7890원 등 총 평가액을 893억1506만7890원으로 책정했다. 둘 간의 감정가 차액은 5억8000여만원이었다.
이렇게 정해진 입찰가는 지난해 9월 국토교통부가 책정한 매각 예상금액 720억9300만원보다 180억원가량 늘어난 금액이며 심평원이 2004년 5월 건물을 사들일 당시 지불한 390억원보다 508억여원 증가했다.
입찰과 관련 심평원 관계자는 "과거보다 부동산 경기가 좋아져 금액이 다소 높아졌으나 입찰을 희망하는 기업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원주 이전에는 지장이 없을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심평원 사옥 매각은 지난 6일 오후 8시부터 온비드를 통해 시작됐다. 매각을 위한 입찰서는 오는 24일 오후 4시까지 제출할 수 있으며 오는 25일 오전 10시 개찰이 이뤄질 예정이다. |